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전문기업인 온세미는 독일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와 19억달러 규모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10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최신 드라이브 기술 및 전기화 솔루션의 선도 업체로 온세미에 2억 5,000만 달러(2억 3,000만 유로)를 투자해 SiC 불(boule) 성장, 웨이퍼 생산 및 에피택시용 신규 장비를 도입하고 SiC 용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장비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SiC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SiC 웨이퍼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온세미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에 최적화된 고객 솔루션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수주한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향후 트랙션 인버터 및 전기차 드라이브용 프로젝트에 온세미의 고효율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MOSFET을 사용할 예정이다.

SiC 반도체는 전기화를 위한 핵심적인 기술로, 고효율 전력 전자 장치를 구현해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단축하고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다. 특히 800V와 같은 고전압 레벨에서 SiC 인버터는 실리콘 모델보다 더 효율적이어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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