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혼다, 화물 운반용 자율주행차 개발 맞손
구글-혼다, 화물 운반용 자율주행차 개발 맞손
  • 정명섭 기자
  • 승인 2018.04.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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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부터 논의, 피아트크라이슬러에 이어 두 번째 협업

[키뉴스 정명섭 기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웨이모와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힘을 모은다.

2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더버지 등에 따르면 웨이모와 혼다는 자율주행차 개발 협업을 위한 최종 계약을 맺는 단계에 있다.

양 사의 관심사는 사람을 태우는 자율주행차가 아닌 화물 배송용 자율주행차다. 1640억 달러 규모의 인도 물류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웨이모와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힘을 모은다. 웨이모의 자율주행 트럭 (사진=더버지)

존 크라프칙 웨이모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모의 새로운 서비스가 전통적인 자동차 형태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모델을 수정하기보다는 자동차 제조사에 처음부터 차량을 공동 제작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양 사의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 논의는 2016년 12월부터 시작됐다. 혼다는 웨이모와 협업하는 두 번째 완성차업체가 됐으며, 그 일환으로 연구용 차량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5월에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자율주행차 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후 FCA 차량에 웨이모의 자가 운전 기술이 탑재된 미니밴이 최근 공개된 바 있다.

웨이모의 자율주행 화물 운송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회사는 지난달 9일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구글 데이터 센터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화물 운송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OEM과 제휴를 기반으로 처음부터 새롭게 차량을 제작하는 방식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업체들의 새로운 사업 영역이 됐다고 더버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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