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4일 수요예측, 10일~11일 청약 진행 후 19일 코스닥 등록

▲센서뷰 김병남 대표이사가 3일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밀리미터파(mmWave) RF 솔루션 전문기업 센서뷰(대표 김병남)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센서뷰의 총 공모 주식수는 390만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900원~3600원, 총 공모금액은 113억원~140억원이다. 3일부터 4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일과 11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센서뷰는 독자적인 소재와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고주파 영역에서 신호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RF 연결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웨이브 케이블, 초소형 전송선로, 5G 안테나, 반도체 측정장비, 5G용 다중핀 커넥터 등을 개발하고 양산한다.

센서뷰의 주요 기술은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소재 압출방식 가공기술, 고차폐율을 구현하는 공정 기술 등이다. 특히 저손실 나노 소재 가공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케이블 등을 양산할 때 고주파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생산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차폐 공정 기술을 통해 고차폐율을 구현함과 동시에 커넥터 설계 시 세계 최초 슬라이딩 체결 방식을 적용시키는 등 정밀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퀄컴, 스페이스X 등 전 세계 2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센서뷰는 5G 분야 이외에도 반도체, 방산, 항공우주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핵심 부품의 내재화와 최근 등록 완료된 특허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측정 및 테스트 부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글로벌 대표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의 공급사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수출향 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밴드패스 필터(Band Pass Filter, BPF)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존 항공기, 전투함, 레이다시스템용 안테나 등의 제품 공급에 이어 송수신 필터까지 공급 품목을 확대시켰다.

센서뷰는 2020년 매출액 32억원에서 2021년 46억원, 2022년 5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연간 매출액 18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2025년에는 767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용인 신공장 건립과 설비 구축 및 방산 분야 안테나 개발 등 연구개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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