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스포츠 대세, 스크린야구장 '리얼야구존' 체험기
스크린스포츠 대세, 스크린야구장 '리얼야구존' 체험기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8.05.15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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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특집] 여기자가 직접 체험해 보니 '짜릿한 손맛'

[키뉴스 이길주 기자] 요즘 프랜차이즈의 영역이 욜로(YOLO)족의 등장과 함께 젊은 층의 힘을 얻어 판도가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먹거리 위주 음식업, 요식업 중심으로 형성 되었다면 요즘은 즐길 거리 중심으로 그 영역을 바꿨다.

특히 한꺼번에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는 실내문화 형성으로 골프, 야구, 양궁, 전기다트, 사격 등 실내스포츠가 인기다. 스크린 야구의 경우, 승부와 소속감을 안겨주고 누구나 인원수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스크린스포츠를 견인해 온 스크린골프장의 주요 방문 고객이 40~50대 남성층인 반면, 스크린야구장은 10~40대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그 대상 연령의 폭이 훨씬 넓다. 또한 800만명이 넘는 프로야구 관중 수가 증명하듯 국민 스포츠인 야구를 메인 테마로 하는 점에서 훨씬 친숙하게 인식되고 있다.

주말 스크린야구장에는 가족단위 고객이 대세다. 실외 여가, 레저 활동을 주로 하던 가족들이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자연스럽게 실내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어 많은 수의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들이 스크린야구장에서 야구를 즐긴다는 것이 리얼야구존 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리얼야구존 각 매장의 주말 매출의 상당 부분을 가족단위 고객들이 차지한다고 한다.

기자는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스크린 야구 '리얼야구존'을 방문해 체험을 해 봤다. 평소 야구를 직접 해 볼 기회가 적은 여성들도 스크린 야구를 통해 안타를 치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었다. 기자는 신논현역에 위치한 200평 규모의 리얼야구존을 방문해 레이디 레벨로 어렵지 않게 놀 수 있는 야구 세계에 빠져봤다.

리얼야구존 신논현점 실내모습

스크린야구장은 현재 전국에 약 600여개가 성업중이며, 국내에 약 10개의 브랜드가 경쟁을 하고 있다. 이 중 리얼야구존을 비롯한 상위 4사가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스크린야구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 내외 수준이다. 한 대형 투자사 애널리스트는 스크린야구 시장이 2020년 경에는 약 1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리얼야구존은 2014년 5월 서울 방이동에 직영점을 첫 오픈 한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2016년 기준으로 매출 약 365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가맹계약 기준 200호점을 돌파해 가맹점 수 기준으로 스크린야구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리얼야구존은 18.44미터 메이저룸, 13미터 마이너룸, 8미터의 루키룸 세개의 룸으로 나눠져 있다. 야구게임 경험이 많고 타율이 높다면 메이저룸에 도전할 만 하다.

메이저룸은 다양한 시스템을 갖춰 야구 실력을 향상시키는 재미와 실제 경기장에서 플레이를 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루키룸은 야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주로 야구 초보자나 여성, 어린이 그리고 가족들이 단위로 가서 야구 게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리얼야구존 신논현점 18.44 미터의 메이저룸 내부 전경.

기자는 마이너룸에 도전했다. 13미터의 마이너룸은 실내야구를 즐기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호한다. 여성인 관계로 레이디 레벨을 선택했고, 직접 해보는 야구는 처음이라 살짝 긴장도 됐다. 리얼야구존에 구비된 안전모와 배트를 선택했다. 사이즈별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 있어 내게 맞는 장비를 사용하면 된다. 개인 배트를 가져다 사용할 수도 있다.

타석에 서니 먼저 직원이 안전수칙과 경기 진행방법,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해 줬다. 이 또한 리얼야구존만의 차별화된 구성이다. 골프를 했던 경험으로 날아오는 공을 치려니 처음에는 몇 번 헛스윙을 했지만, 이내 타격자세가 잡히더니 스크린 속 투수가 던지는 공을 날릴 수 있었다. 초보자나 여성도 어렵지 않게 안타를 칠 수 있었다. 청량한 타구음과 함께 안타를 쳐냈을 때 느끼는 속시원함이 스크린 야구장의 묘미가 아닐까.

기자가 리얼야구존에서 타석에 서서 타구 준비를 하고 있다.

리얼야구존은 실제 야구공과 같은 경도의 진짜 야구공을 사용한다. 배트의 ‘스윗스팟’인 중앙 부분에 잘 맞을 때의 짜릿한 손맛은 중독성까지 느껴진다. 게임 타구 인식도 상당히 정확한 편으로, 인식을 잘못해 오류가 발생한 빈도는 낮은 수준이다.

6단계의 게임 난이도 조절과 3단계의 수비 난이도 조절, 구속 조절이 가능하고 볼의 높낮이는 랜덤으로 진행되어 재미를 한층 더했다.

투수, 타자 교체가 가능해 하위타선 타자를 출루율이나 장타율이 좋은 지명 타자로 적절히 배치해 승률을 높일 수 있으며 투수 교체를 통해 우완, 혹은 좌완으로 바꿀 수 있는 리얼야구존만의 기능을 잘만 활용하면 게임의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사용자 위주로 된 간편한 시스템을 통해 자유롭게 게임 방식을 교체하고 있는 모습
리얼야구존 키오스크를 통한 타자교체 중

고해상도 촬영 및 정교한 측정이 가능한 센서로 타율, 타수 등 자신의 타자 정보를 실시간 체크 가능해 정확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도 연동되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니게임과 피칭게임도 즐길 수 있다. 리얼야구존이 사용하는 피칭머신은 미국의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사용하는 3휠 프리미엄 제품이다. 최대 구속 160km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안정적인 구질 제어가 특징이다. 불필요한 애니메이션이나 경기 시간에 지연을 주는 요소도 없어 게임 진행 속도도 빨랐다.

회사의 회식이나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었다. 한쪽에 마련된 음식코너를 이용 야구 게임을 즐기면서 내기를 통한 유쾌한 시간도 보낼 수 있다.

국민 스포츠로 친숙한 야구를 게임 세팅이 자유롭고 사용자 위주로 된 시스템으로 야구 초보자나 여성, 어린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적용 받아 공평하고 정확하며 재미있게 스크린야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리얼야구존 측은 누적된 약 900만 명의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 업데이트를 자주 진행해 최적의 게임성을 유지하고 있고 랭킹제 도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한층 더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업 팁> 프랜차이즈로서의 강점과 수익, 그리고 창업비용은?

스크린야구장은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계절과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오픈 전 전문적인 기술이나 프랜차이즈 교육이 별도로 필요 없고,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스크린야구장은 투자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 전국 가맹 매장 평균 룸 수 4개를 기준으로 볼 때 평균 월 고정 지출비용은 임대료 및 평균 인건비, 보험비, 관리비, 기타 잡비 등을 합쳐 약 1500만원 선이다. 평일과 주말을 합친 월 매출액은 지역과 상권마다 차이는 있지만 약 2000~5000만원 선으로 분포되고 있어 매출 대비 매우 높은 수익을 보이고 있다.

창업 비용은 약 120~150평의 방 4개 기준으로 시스템과 인테리어, 기타 옵션 비용을 합쳐 약 3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보증금이나 권리금 등 부동산 임대 관련 비용은 별도다. 하지만 본사의 시스템 리스 등의 지원 혜택으로 실제 필요한 초기 자금은 약 2억원 대로도 가능하다.

리얼야구존 스크린 야구를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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