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中 기업에 프로세서 기술 이전...개발IP 배타적 권리 가질 듯
ARM, 中 기업에 프로세서 기술 이전...개발IP 배타적 권리 가질 듯
  • 이재구 기자
  • 승인 2018.05.14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뉴스 이재구 기자] 영국 ARM이 중국 기업에 자사의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국내 ARM기반 자체 마이크로 프로세서 개발을 확대하면서 x86칩 의존성에서 탈피하려는 의향이 읽힌다.

EE타임스는 영국의 반도체 IP회사 ARM홀딩스(ARM)가 이달 초부터 별도의 중국 현지법인 ARM미니차이나(ARM mini China)에 자체 기술 라이선싱 작업을 시작했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RM은 HOPU-ARM이노베이션펀드가 출범한 후인 지난해 2월 중국에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겠다는 의향을 발표한 바 있다. ARM은 당시 중국 국부펀드와 중국 기관투자자 및 중국 기업들의 후원으로 확보한 자금을 급부상하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컴퓨팅, 대용량 데이터,인공지능(AI) 관련 기술회사 및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ARM이 중국 조인트벤처를 대상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 전수에 나섰다. (사진=위키피디아)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 정부가 자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고 외국 반도체 기술 의존성을 줄이려는 분위기와 맞아 떨어진다. 합작사는 ARM기술을 직접 중국 현지의 칩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라이선스하게 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기술을 이전하게 될 전망이다.

ARM미니차이나의 실체와 관련, 지난주 니케이아시안리뷰와 중국 온라인 사이트 더 페이퍼는 ARM미니차이나가 선전시에 공식 등록됐으며 회사의 지분 51%는 중국(중국은행과 바이두)이, 나머지 49%는 ARM이 각각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들 보도는 또 ARM미니차이나는 중국에서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규제당국에 의해 신속히 승인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RM대변인은 “ARM홀딩스는 중국현지에서 ARM아키텍처 표준기술을 개발하고 더많은 중국내 기업들이 ARM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게 해 줄 중국내 협력사를 필요로 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기업들은 이 합작회사의 설립에 따라 온전히 중국기업들에 의해 개발된 기술을 획득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ARM기반의 반도체 지적재산권(IP)이 중국 내수 생태계에 적합하게 해 주고 중국 협력업체들이 중국시장내 니즈를 위한 보다 광범위한 기술포트폴리오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파이티엄이 지난 2016년 8월 발표한 ARM 기반 64비트 프로세서(사진=파이티엄)

ARM 대변인은 ARM미니차이나의 활동 등에 대한 보도 확인요청에 대해 “언론의 추측에는 답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자사가 중국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는 사실은 확인했다.

ARM대변인은 성명스를 통해 “중국 고객에 의한 ARM칩 출하가 지난 10 년 동안 110 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ARM미니차이나의 목적과 활동은 주로 새로운 중국의 칩 개발자와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업체, 그리고 ARM IP를 사용하는 지역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RM은 또한 중국에서 개발된 새로운 IP에 대해 글로벌시장에서 배타적 권리를 유지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 키뉴스를 만나보세요. 키뉴스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 MY 뉴스 설정
관련기사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25길 46, 3층(역삼동) (주)디지털투데이
  • 대표전화 : (02)786-1104
  • 팩스 : (02)6280-11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 제호 : 온라인 디지털 경제미디어 키뉴스(KINEWS)
  • 등록번호 : 서울 아 00926
  • 등록일 : 2009-08-03
  • 발행일 : 2007-05-09
  • 발행인/편집인 : 김영준
  • 온라인 디지털 경제미디어 키뉴스(KI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온라인 디지털 경제미디어 키뉴스(KI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inews@kinews.net
ND소프트
인터넷신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