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체인, 협의되지 않은 해외 거래소 상장으로 토큰 보유 계정 늘어나
팝체인, 협의되지 않은 해외 거래소 상장으로 토큰 보유 계정 늘어나
  • 김태림 기자
  • 승인 2018.05.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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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김태림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프로에 오는 17일 상장 예정이었던 팝체인이 “논란 확산으로 상장 연기를 결정한 빗썸 측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상장 연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16일 발표했다.

특히 팝체인은 이슈 시점부터 늘어난 토큰 보유 계정 문제에 대해 “상장 전에 토큰 보유 계정이 늘어난 것은 지난 15일부터 재단이 일괄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토큰을 백서에 적혀있는 내용대로 사모 투자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배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 Bilaxy라는 해외 거래소에 팝체인이 상장돼, 이슈 당일 토큰 보유 계정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다만 Bilaxy는 팝체인 재단과 협의된 곳이 아니다. 팝체인 측은 현재 해당 거래소에 대해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더리움 블록 탐색기인 이더스캔 사이트에 공개된 토큰 보유 계정을 들여다보면(15일 밤 10시 기준) 단 22개의 지갑 계정만이 토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16일 밤 9시 12분 기준 지갑 계정은 285개로 늘어났다. 하루 만에 토큰 보유 계정이 약 1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더스캔 사이트에 공개된 토큰 보유 계정을 들여다보면(15일 밤 10시 기준) 단 22개의 지갑 계정만이 토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16일 밤 9시 12분 기준 지갑 계정은 285개로 늘어났다. (자료=이더스캔 사이트 갈무리)

가상화폐 실소유자에 대한 해명도 내놓았다. 이더스캔 사이트(15일 밤 10시 기준)에 따르면 22개의 지갑 계정 중 두 개의 지갑이 전체 토큰 보유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소수의 보유자가 빗썸 상장을 통해 차익을 노린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팝체인 측은 “2개의 주소 가운데 76.41%의 토큰은 분배 전 팝체인 파운데이션(재단) 소유이며, 15% 역시 마케팅용으로 타 지갑에 넣어둔 파운데이션의 토큰”이라고 밝히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토큰 재판매로 인한 고객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장 직전까지 토큰을 배부하지 않기로 대부분의 사모 투자자와 합의했는데, 이로 인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프로에 오는 17일 상장 예정이었던 팝체인이 “논란 확산으로 상장 연기를 결정한 빗썸 측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상장 연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16일 발표했다.

한편 팝체인 재단(대표 손상원)은 한국과 중국의 유명 컴퓨터 공학박사 출신의 기술팀으로 꾸려진 아시아 콘텐츠 생태계 혁신 팀으로 지난 2017년 출범했다.

팝체인에 따르면 이 팀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에서 콘텐츠 독과점을 막고 유통 비용을 낮춰 콘텐츠 제작자의 이윤창출과 소비자 권리를 우선해 콘텐츠를 소비자간 거래(C2C) 기반으로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팝체인 측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테크니컬 밋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빗썸 상장과 별개로 5월 중 해외 2개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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