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첫 녹색 채권 발행액 12억 5천만달러 중 약 34%에 해당하는 4억 2500만 달러를 할당했다고 4일 밝혔다.

인텔의 첫 녹색 채권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자금은 오염 방지 및 관리, 수자원 보호, 에너지 효율, 재생 에너지, 순환 경제 및 폐기물 관리 등 다섯 가지 프로젝트에 할당됐다.

인텔의 녹색 채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해 정의된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프로젝트에 투자된다. 일례로 인텔은 녹색 채권 일부를 수자원 재생 시설 지원에 할당했으며, 이를 통해 시설 시스템 내에서 물을 처리하고 재사용하며 제조 공정에서도 물을 절약했다. 수익금은 사용 시점 저감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온실가스(GHG) 배출을 제한하는 데도 할당됐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인텔이 2021년 및 2022년에 5300만 메트릭 톤의 온실가스 배출 절감, 45억 갤런(약 170억 리터)의 물 절약, 5600만 톤 상당의 폐기물 절감 등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인텔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전반에서100% 재생에너지 사용, 소비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보충하는 ‘넷 포지티브 워터(Net-Positive water)’ 및 폐기물 매립 제로,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 나아가 2050년까지 상류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인텔은 글로벌 사업장에서 93%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하고, 폐기물의 6.4% 만이 매립지로 배출됐다.

인텔은 2024년에 업데이트된 녹색 채권 리포트를 발행해 지속가능성 투자 관련해 설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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