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강덕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10억8440만원, 24억5096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4억427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해왔으나 반도체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감소, 에너지 산업의 규제 정책 영향으로 2분기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며 “하반기는 전방 산업 투자 증가 및 원자재 수급 완화, 로븟 무인화 확대 추세로 수출 증대를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하반기 로봇모션 부품의 수출 비중을 올려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체 로봇 부문 매출 대비 올해 상반기 벌써 66.8% 수준까지 달성해 고무적인 모습이다.

회사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기 위해 국내 로봇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IEC 62443’이라는 국제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수출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미국 자동화 전문 기업 로크웰오토메이션과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제품은 물론이고, 사이버 보안 탑재가 필수인 다양한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추가적인 매출과 이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로봇 및 에너지 산업에서 파트너십을 발휘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중이다. 글로벌 파트너인 로크웰오토메이션, 야스카와전기, LS일렉트릭 및 중국의 한스모터 등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 원가절감 및 연구개발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체제도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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