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본사 전경 사진.
▲워크 본사 전경 사진.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 전문기업 워트(대표 박승배)가 지난 1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워트는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이달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워트는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 등을 양산하는 소부장 강소기업이다. 반도체 공정 내 온도와 습도 등을 제어하는 ‘초정밀 온도습도 공기조절장치(Temperature&Humidity Control system, 이하 THC)’가 주력 제품이며, 항온기장치(TCU), 공기정화장치(FFU), 청정모듈(CM) 등을 공급하고 있다. THC는 웨이퍼 표면에 감광액(photo resist)을 도포, 현상해 회로를 새기는 노광공정의 트랙설비에 탑재돼 온도와 습도를 균일하게 조절해 주는 장비다.

워트는 과거 일본에 전량 의존하던 THC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환경제어 기준 대비 세밀한 온∙습도 제어 기술로 국내 THC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저비용 에너지 절감 기술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반도체 제조사의 수율 향상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워트는 설립 이후 20년 연속 흑자 경영을 시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28억원, 영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반도체 환경제어 장비 업계 평균인 13.8% 보다 15.6%p 높은 29.4%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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