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개발사인 유니티테크놀로지스(이하 유니티)는 NXP반도체와 함께 차내 게임용 HMI(Human Machine Interface) 툴체인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툴체인은 NXP반도체의 i.MX 8QuadMax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활용한다.

완성차 제조사들은 HMI 툴체인을 이용해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최고 수준의 실시간 3D 렌더링 기술을 활용, 대량생산 차량에 현대적인 주행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3D 게임을 현대의 생산 차량에서 트림(trim) 수준이나 가격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완성차 제조사들은 유니티의 미래 보장형 실시간 3D 플랫폼으로 설계, 개발을 거듭할 때 겪을 수 있는 마찰이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또 UI/UX 디자이너, 미술가, 개발자, 엔지니어들에게 동급 최고 수준의 경험과 설계, 시제품 제작, 개발, 대량생산을 망라하는 전체 제품 주기에 적용 가능한 통합 HMI 툴체인을 제공해 효율성과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수백만 명의 개발자가 제작한 에셋 스토어(Asset Store)를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HMI 툴체인은 유니티의 유니버설 렌더 파이프라인(URP)을 사용한다. URP는 실시간 성능을 최적화하고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대 가능한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하는 사전 제작된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Scriptable Render Pipeline)이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컴퓨트 쉐이더 기술(compute shader technology) 없이도 높은 품질에서 빠른 렌더링과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유니티는 NXP와의 협업 외에도 세계 10대 완성차 제조사 중 8개사와 협력해 자동차 설계, 제조, 서비스 및 판매 방식을 개선하고 있다. 유니티는 BMW, 도요타, 볼보, 폭스바겐 그룹 등의 기업에서 전문가를 영입해 자동차 및 제조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팀 맥도너(Tim McDonough) 유니티 상업부문 총괄은 “소비자들은 그들이 소유하는 신차의 차종이나 가격과 상관없이 모든 디바이스와 가상으로 연결되길 원한다"며 "유니티와 NXP의 협업으로 몰입형 HMI 시스템을 차량 가격과 상관없이 모든 차종에 저렴한 가격에 탑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브에코(FIVE ECO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