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인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전문업체 라온텍(대표 김보은)은 차세대 XR기기의 핵심 부품인 초소형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부품 개발 과제에 선정돼 6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연구개발 예산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라온텍은 106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과제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올해 7월1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31일까지 총 42개월간 초소형 XR글라스에 채용될 0.2인치급 화면 크기, 10,000 PPI 이상의 LCoS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개발한다.

특히 이번 과제는 0.2인치급 초소형 패널에 2백만개의 화소를 갖는 고해상도 실현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개발, 일반 안경크기의 가볍고 투명한 증강현실 안경에서 Full HD급의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 기존 별도로 컨트롤러 SoC를 만들어 두 개의 칩으로 구현하던 것을 LCoS 패널에 SoC 컨트롤러를 같이 내장한 SoD (System on a Display) 형태로 개발해 전력소모, 크기, 원가를 모두 줄이게 된다. 

라온텍은 LCoS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시작으로 마이크로OLED와 마이크로LED 기술을 모두 겸비한 국내 유일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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