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현 AJ네트웍스㈜ 로지스부문 대표(사진 오른쪽)와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영풍 본사에서 '이차전지 자원순환 글로벌 밸류체인 전략적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사진=AJ네트웍스)
▲박대현 AJ네트웍스㈜ 로지스부문 대표(사진 오른쪽)와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영풍 본사에서 '이차전지 자원순환 글로벌 밸류체인 전략적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사진=AJ네트웍스)

 

AJ네트웍스㈜(대표 손삼달)는 지난 14일 ㈜영풍과 이차전지 자원순환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화 추진 및 전 주기 공급망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향후 유럽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배터리 및 공정 스크랩 등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소재의 운송, 보관 및 물류 전반을 AJ네트웍스가 맡고, 영풍은 건·습식 통합 자원순환 공정을 통해 배터리 소재를 생산함으로써 배터리 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다.

건·습식 통합 자원순환 공정은 세계 최초로 리튬(Li)을 건식으로 포집 및 회수한 후, 농축된 중간원료를 습식 처리해 니켈(Ni)·리튬(Li)·코발트(Co)·구리(Cu)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광물을 회수하는 영풍만의 자원순환 기술이다. 사용 후 배터리 등 투입 원료 내의 양극재와 음극재를 열원으로 활용하면서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을 광산 대비 20~33%로 줄이는 혁신적인 리사이클링 공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유럽 내 사용 후 배터리와 공정 스크랩의 운송 및 전처리 관련 협업체계를 구축해 유럽 현지 배터리 부문 협력 관계 구축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Critical Raw Materials Act) 규정에 부합하는 원료, 전처리 및 물류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AJ네트웍스는 작년 폴란드·헝가리 법인을 설립해 유럽 내 이차전지 관련 거점을 구축했다. 이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배터리 포장 용기 개발과 물류 서비스 외에 자원 리사이클링 물류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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