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 이준희 대표.
▲코셈 이준희 대표.

 

주사전자현미경(SEM,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전문업체인 코셈(대표 이준희)이 1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코셈은 SEM을 이듬해 국산화한 기술 기업이다. 이후 코셈은 독자 기술로 2011년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을 출시했으며, 세계 최초로 10만배 배율을 지원하는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밖에 코셈은 세계 최초로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용 EDS 통합 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을 통해 신기술(NET) 인증을 세 차례나 받았고 현재 국내 34건, 해외 3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했다.

코셈은 일반 주사전자현미경과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이온밀러(CP) 등 고효율과 고성능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군으로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분자 복합소재와 같은 각종 산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코셈은 연구용 전자현미경 분야부터 산업용 융복합장비까지 사업을 확장해 약 210여개사 고객사를 확보했고 2012년 이후 매년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2년에는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가결산 결과 매출액 137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셈은 대기중에서 관찰이 가능한 Air-SEM 개발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2차전지 산업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해당 분야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를 비롯한 독일과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 24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코셈의 공모 주식수는 총 60만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2천원~1만4천원이고 총 공모금액은 72억원~84억원이다.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뒤 13일과 14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 진행 후 2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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