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8-03 16:46 (월)
독일서도 달리는 모빌아이 자율주행차... 시험허가 권고
상태바
독일서도 달리는 모빌아이 자율주행차... 시험허가 권고
  • 김주연 기자
  • 승인 2020.07.23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텔 자회사인 모빌아이는 독일 독립 기술서비스 제공사인 기술감독협회(TÜV SÜD)로부터 자율주행차(AV) 시험허가 권고를 받았다./모빌아이 

인텔 자회사인 모빌아이는 독일 독립 기술서비스 제공사인 기술감독협회(TÜV SÜD)로부터 자율주행차(AV) 시험허가 권고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 업체에게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실차 주행 데이터다. 아무리 시뮬레이션을 많이 하더라도 날씨나 주변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는 실제 도로 주행 환경을 따라잡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 업계에서는 실차 주행 데이터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가 기술 수준을 결정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까지 독일 내에서 자율주행 시험 주행은 주로 폐쇄된 지역 혹은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진행됐다. 독일 기술감독협회는 모빌아이가 이스라엘에서 시행 중인 기존 프로그램에 기반해 독립 차량 평가를 진행했고, 모빌아이 AV 테스트 차량의 기능 안전 개념을 검증, 독일 당국의 승인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모빌아이는 최대 시속  130㎞의 정속 주행으로 아우토반은 물론 도시와 농촌 등 독일 내 어디에서든 AV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제 모빌아이는 독일 국도에서 안전 담당관과 함께 AV를 시험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최근 프랑스·일본·한국·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가에서 AV 의 시험 및 배치를 위한 협력을 맺고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솔루션 업체 무빗(Moovit)을 인수하는 등 AV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모빌아이는 이번 허가로 세계 자동차 업계 및 파트너사에 서비스형 모빌리티와 소비자 AV 전용 자율주행 시스템(SDS)의 안전성과 기능, 확장성을 시연할 수 있게 됐다. 모빌아이 SDS는 업계 최신 비전 감지 기술인 트루 리던던시(True Redundancy) 기술, 2개의 독립된 인식 하위 시스템을 갖춘 트루 드라이베이션(True Drivation), 도로 경험 관리(REM) 형태의 크라우드 소싱 매핑 및 선도적인 책임민감성안전(RSS) 주행 정책으로 구성된다.

모빌아이의 SDS를 활용한 1차 시험주행은 뮌헨에서 완료될 예정이나, 독일 다른 지역에서도 AV 시험주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빌아이는 연내 다른 나라에서도 공공 도로 시험주행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빌아이가 독일 내에서 AV 시험주행을 진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모빌아이와 무빗은 각각 모빌아이의 AV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과 무빗의 모빌리티 플랫폼에 기반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은 모빌아이와 무빗과 함께 선구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해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들을 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이동성과 접근성을 향상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율주행에는 필요한 상용 기술 개발 외에도, 전세계 도로 매핑을 이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모 빌아이는 이를 위해 이미 REM을 도입하는 등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2025년까지 2500만대의 차량 데이터가 수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빌아이는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기반으로서 전 세계 도로에 대한 고화질 지도를 만들고 있다. 전 세계의 수백만 킬로미터의 도로에 대한 데이터가 이 기술로 수집되고 있다. 

인텔·모빌아이·무빗 등 3사는 함께 서비스형 모빌리티 전략의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전략은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에 대한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모빌리티에 안전성, 높은 접근성, 쾌적함, 비용 효율성 그리고 편리성을 제공해 사람들이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중교통, 자동차, 자전거 및 공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통수단은 무빗의 모빌리티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관리되는 무빗과 모빌아이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될 것이다. 이를 통해 인텔의 최우선 목표인 교통 체증 최소화, 탄소 배출 감소, 평등하고 저렴한 이동수단 제공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요한 융비리트(Johann Jungwirth) 모빌아이 서비스형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모빌아이는 더 안전하고 저렴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과 소비자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에 가까워짐에 따라, 동급 최강의 AV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운 AV 시험허가는 미래의 운전자, 글로벌 자동차 회사, 국제 운송 회사들과 함께 자율 주행에 대한 더 많은 확신을 불어넣는다. 독일에서 더 많은 AV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독일 기술감독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패트릭 푸르트(Patrick Fruth) 독일 기술감독협회 모빌리티 부문 대표는 “독일 기술감독협회는 AV 시험허가를 통해 미래의 자동화되고 안전한 모빌리티 관련 광범위한 전문성을 제 3자에게 제공한다”며 “독일 기술감독협회는 안전에 대한 최첨단 접근 방식을 고려하고, 물리적인 실제 실험과 시나리오 기반 시뮬레이션을 결합하는 등 까다로운 평가 기준과 시험 절차를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