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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Issue] 중국 반도체 ‘첨병’ SMIC, 거침없는 활보…中 정부 전폭적 지원도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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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Issue] 중국 반도체 ‘첨병’ SMIC, 거침없는 활보…中 정부 전폭적 지원도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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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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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C 상하이 본사 전경/출처 SMIC.
SMIC 상하이 본사 전경/출처 SMIC.

 

중국과 미국의 ‘기술 전쟁’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첨단 기술 상징 가운데 하나이자, 반도체 굴기의 주역인 SMIC가 최근 전례없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디딤돌 삼아 미세 공정 투자에 한층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얼마전에는 중국판 나스닥인 상하이거래소의 ‘쿼창판’에 2차 상장해 462억8000만위안의 실탄을 조달하는데도 성공해, 향후 그 행보에 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현지 매체인 차이신 등에 따르면 SMIC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자본금 50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이 합작법인은 베이징에 2개의 생산라인을 지어 28나노미터 이상의 미세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선 1기 공사를 통해 매월 12인치 웨이퍼 10만장 생산 능력을 확보한뒤 향후 시장 수요를 지켜보며 2기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1기 공사에만 투입되는 자금은 531억위안(약 9조700억원)으로 이 가운데 SMIC가 절반이 넘는 270억7300만위안을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SMIC가 대만 TSMC, 한국 삼성전자 등 선두권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갈수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본다.

이처럼 SMIC의 적극적인 행보에는 중국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 국유 통신기업과 국유 펀드 등이 지난 2000년 출자해 설립한 SMIC는 오는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중국제조 2025’ 정책의 선봉장이다. 중국은 지난 2014년 반도체 산업 진흥을 위해 국유펀드인 ‘국가 집적회로산업 투자펀드’를 결성해 1차로 218억 달러(약 26조원)의 자금을 모집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차로 290억 달러(약 34조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모집했다.

더 나아가 중국 국무원(행정부)은 지난 4일 ‘집적회로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자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6일 보도했다. 이 정책은 중국 반도체 업계에 다양한 세제 혜택을 주고 연구개발(R&D) 및 인재 유치 지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 등에서 과거보다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요지다.

특히 28나노 이하 미세공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지원을 명문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8대 세제혜택 가운데 첫번째가 28나노(nm) 공정 보유 및 15년 이상 영업 중인 집적회로 생산업체(혹은 프로젝트)에 처음 10년간 기업 소득세를 면제한다는 항목이다. 65㎚ 이하 28㎚ 초과 반도체 공정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5년간 법인세를 면제하고, 이후 5년간 세율을 낮춰주기로 했다. 세제 감면 혜택은 반도체 제조업체가 처음으로 흑자를 내는 해부터 적용된다. 바로 이번 정책의 핵심 수혜자가 중국내에서는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인 셈이다. SMIC는 중국 본토 업체들 가운데 유일하게 14나노 공정 양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SMIC는 미국과 무역전쟁속에서 국가적인 지원에 힘입어 최근 놀라울 정도의 실적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SMIC는 지난 6일 실적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사상 최대 기록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어난 9억3850억 달러(약 1조1117억원), 순익은 644.2%나 급증한 1억3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출, 순익 모두 분기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시나재경망 등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자오하이쥔, 량멍쑹 SMIC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도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며 “2분기 하이테크 기술 응용 플랫폼 수요가 왕성하고 소비전자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선진적 기술 공정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 본토와 홍콩이 66.1%로 가장 많았다. 전 분기 대비 4.5%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미국 시장 매출 비중은 21.6%로, 전 분기 대비 3.9% 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영향으로 미국 시장 매출 비중은 다소 감소한 반면, 자국내 매출 비중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SMIC는 3분기 매출의 경우 성장세는 유지하겠지만 증가율은 앞서 1~2분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진율도 2분기 26.5%에서 19~21% 남짓으로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다. SMIC는 현재 28nm 공정 기술까지 확보했으며, 연내 14nm 공정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14nm 공정 안정화를 위한 비용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한 눈에 보는 기업 소식

기업명 내용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5일 이사회를 열어 2895억원을 광양 공장에 투자해 자동차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양극재 생산 설비를 증설키로 했다. 2018년 9월 경북 구미에 완공한 1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과 작년 증설한 광양 공장 3만t에 더해 생산능력을 현재의 두 배인 6만t까지 늘리기 위한 것이다. 기존 구미 공장과 합하면 생산능력이 총 7만t에 이른다. 이는 60㎾h급 전기차 배터리 약 84만 대에 들어갈 수 있는 양이다. 완공 시기는 2022년으로 잡고 있다. 
탑엔지니어링 탑엔지니어링은 자동차 전장 등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 토비스에 ‘옵티컬 본딩’(Optical Bonding) 장비를 납품했다고 4일 밝혔다. 옵티컬 본딩 장비는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합성어) 기기에서 터치패널과 디스플레이패널을 합착하는 공정에 사용된다. 탑엔지니어링은 2017년 컨티넨탈이 중국에 운영 중인 자동차 전장 공장에 옵티컬 본딩 장비를 수출한 실적이 있다.
SMIC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중신궈지)가 약 6조원을 투자해 베이징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SMIC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자본금 50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합의했다. 합작법인은 베이징에 2개의 생산라인을 지어 2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상의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다.우선 1기 공사를 통해 매달 12인치 웨이퍼 10만장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2기 공사는 향후 시장 수요 상황을 봐가며 진행할 예정이다. 1기 공사에 투입되는 자금은 531억위안(약 9조700억원)으로 SMIC가 절반을 넘는 270억7300만위안을 우선 투자한다.
엠텍비젼 엠텍비젼은 현재 졸음 경보 등 운전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장치인 ‘DMS’(Driver state Monitoring System)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동해 운전자 비서도 구현할 계획이다. 
원익머트리얼즈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용 소재 기업 원익머트리얼즈가 코로나19에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03%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액 676억원, 영업이익이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1억원으로 73.27% 줄었다. 반도체 가동률이 높게 유지됐고 낸드플래시 고단화 영향으로 선방했다. 
이엔드디 환경 개선 촉매 및 2차전지 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이엔드디는 2분기 영업이익이 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1억원으로 80.6% 늘었고, 순이익은 57억원으로 220.1% 증가했다. 
에이치시티 정보통신 시험업체 5일 에이치시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2분기 실적이 매출액 132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8.6% 늘었고 영업이익은 24.6% 증가했다.글로벌 5G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며 관련 시험인증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전장품 시험인증 매출이 급증했다.  
에어포인트 하이패스용 칩 및 단말기 제조사 에어포인트는 하이패스 단말기용 모뎀 칩과 RF 칩을 원칩 형태로 집적한 초소형 SoC칩을 개발해 곧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칩에 비해 사이즈를 30~40% 줄였으며, 전력 소모량도 25%이상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에어포인트는 하이패스 전용 SoC칩 기반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를 올 연말까지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실리콘마이터스 실리콘마이터스는 자동차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력관리칩(PMIC) 양산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동차 배터리에서 들어오는 전력을 적합하게 변환해 배분 및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자동차용 반도체 신뢰성 평가규격인 'AEC Q100' 인증을 받았다. 카메라와 OLED 화면으로 구성된 버추얼 미러용으로 글로벌 모듈 제조사를 통해 독일, 일본 자동차회사에 납품할 예정이다. 
㈜신방 ㈜신방은 미국의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전문 기업 UnitedSiC와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UnitedSiC는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보다 더 진화된 개념인 고전압, 고전류, 고온 조건에서도 동작이 가능한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을 통한 FET 및 다이오드 전력 반도체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유일한 직영 PC 생산기지인 중국 쑤저우 공장 생산을 중단한다. 이후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만 유지한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6월 30일 평택시로부터 P3 1층 공사에 대한 건축 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 P3는 이르면 내년 말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최첨단 공정인 극자외선(EUV) 라인을 갖추고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혼용팹(공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볼트크리에이션 고해상도 OLED용 파인메탈마스크(FMM) 개발사 볼트크리에이션은 약 9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및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기 투자자인 포스코기술투자, 플래티넘기술투자, 케이투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고, KB인베스트로부터 신규투자를 유치해 약 50억원의 증자를 마쳤다. 여기에 부품소재 R&D 연구과제 45억원을 포함해 총 95억원의 개발 및 운전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바이두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가 일반 자동차를 자율주행차량으로 변신시켜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바이두는 부품 생산 기업 플렉스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세계 첫 자율주행 양산 컴퓨팅 플랫폼 'ACU(Apollo Computing Unit)'을 완성했다. 바이두는 하반기 중 ACU를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WM(weltmeister)가 공동개발한 아폴로발렛파킹(AVP) 셀프 주차 시스템에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2차전지 설비 전문 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장폭 셀 스태킹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개발된 장폭 셀 스태킹은 최고 속도 0.5/sheet에 달하는 설비로, 기존 장폭 적층 Z-스태킹 중 최고의 속도를 지니고 있다. 이번 개발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이매 분리 이슈를 해결하고, 국외 기업의 장폭 셀 증설 계획에 따라 개발이 진행됐다. 
넥스트칩 앤씨앤의 차량용 반도체 자회사 넥스트칩은 차세대 칩 개발을 목적으로 150억원 규모 유상 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53억원은 모회사 앤씨앤이 보통주로 참여하고, 나머지 97억원은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와 케이앤투자파트너스가 전환상환우선주로 참여한다. 넥스트칩은 자금을 '아파치5'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용 반도체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내일테크놀로지 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창업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와 질화붕소 나노튜브 기반 원자력 및 방사선 응용기술 개발 상호협력협약(MOU)을 지난 7월 31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나노신소재 공동 연구 △질화붕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원천 산업 신소재 공동개발 △기술정보 교류 △연구장비와 시설공유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길온 길온은 울산과학기술원 인공지능 대학원(UNIST AI 대학원)과 보행 데이터를 활용한 AI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길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인솔을 활용해 일반인을 비롯해 낙상·치매·당뇨 등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보행 데이터를 수집, 제공한다. UNIST AI 대학원은 길온이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 모델링해 질환 예측솔루션을 포함한 AI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이 협력 물류회사의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코트라는 세계일류상품, 케이(K)-방역, 소재부품장비, 전자상거래입점 기업 등을 중심으로 관련한 제반 절차와 비용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와 해외 현지 상담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화물 특성과 물량, 국가에 가장 적합한 공동물류센터 거점과 물류과정을 제안한다.
참엔지니어링 3일 참엔지니어링은 창업 20년 만에 평판디스플레이(FPD) 리페어 장비 2000호기 출하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레이저 리페어 장비는 디스플레이 백플레인을 수리하는 제품이다. 
디이엔티 APS홀딩스 계열사인 디이엔티는 이달 중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150억원 가량을 조달할 예정이다. 기명식 전환우선주로 발행되며 발행되는 신주는 227만9627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6580원으로 기존주가 대비 10% 할인발행됐다.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우선주는 현재 발행된 전체 주식의 17% 수준이다. 2021년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전환청구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유증을 통해 들어오는 자금 중 113억원은 운영, 37억원은 채무상환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디이엔티는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를 만드는 곳이다.
LB루셈 LB루셈은 최근 국내 증권업계를 상대로 상장주관사 입찰제안서를 접수했다. LB루셈은 평판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 구동칩(DDI, Display Drive IC) 패키징이 주력 사업이다. LB그룹이 범LG가이지만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도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1697억원)과 영업이익(175억원)은 전년(1387억원, 143억원)과 비교해 모두 22.4%씩 늘어났다. 
  (참고: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이데일리, 더벨)

 

◇신기술 동향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 연구팀

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 및 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 연구팀이 SSD의 데이터 병렬 입출력 처리를 순수 하드웨어로 구현한 차세대 NVMe(Non Volatile Memory express) 컨트롤러 `OpenExpress'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기술을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에 무상 공개, 관련 연구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penExpress는 수십 개 이상의 하드웨어 기본 IP와 핵심 NVMe IP 코어로 구성된다. 이를 이용해 만든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스토리지 카드 시제품은 최대 7초당기가바이트(GB/s)의 대역폭을 지원한다. 초고속 차세대 메모리 등 연구에 적합하다. 비교 테스트에서는 인텔의 고성능 저장장치인 ‘옵테인 SSD’ 대비 76% 높은 대역폭과 68% 낮은 입출력 지연시간을 나타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실리콘 장치 합성을 하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GIST 최창혁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최창혁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수소연료전지용 비귀금속계 촉매의 내구성이 저하되는 원인을 규명했고 5일 밝혔다.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에는 이들의 반응을 돕는 촉매가 필요하다. 기존 수소연료전지는 주로 귀금속인 백금을 촉매로 사용했다. 연구팀은 인위적으로 촉매를 과산화수소에 노출해 전해질의 산성도에 따른 촉매의 비활성화 연구를 통해 산성 조건에서 생성되는 불안정한 활성산소종이 촉매 비활성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0에서부터 14까지 모든 범위의 산성도를 다루면서 촉매의 산소환원반응 비활성화 정도가 전해질의 산성도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산성 조건에서 가장 심각한 비활성화가 일어났으며 이는 촉매 표면의 부분적인 산화와 연관이 있음을 밝혔다. 연구팀은 또 전자스핀 공명 분광법을 통해 활성산소종 생성 정도와 촉매의 비활성화 정도가 비례하는 것을 확인했다. 

KIST 수소·연료전지연구단 조영석·윤창원 박사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수소·연료전지연구단 조영석·윤창원 박사팀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추출·정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액상 암모니아는 액체수소보다 같은 부피로 1.5배 가량의 더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부피대비 수소저장밀도 108kg-H2/m3)할 수 있다. 생산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존 천연가스 수증기 개질 기반의 수소생산법과는 달리 암모니아는 분해 과정에서 수소와 질소만을 생성한다.

연구진은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해하는 촉매와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분리막 소재를 개발했다. 개발한 촉매와 분리막 소재를 결합해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반응과 동시에 분리막으로 고순도의 수소를 분리해내는 추출기를 구현했다. 개발된 기술은 높은 순도의 수소를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별도의 수소 정제장치 없이 연료전지와 직접 연계해 소형 전력발생장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암모니아 분해 반응과 동시에 수소를 분리함으로서 분해 반응 온도를 550℃에서 450℃까지 낮춰 에너지 소비를 줄임과 동시에 수소 생산 속도를 기존 기술 대비 2배 이상 높였다고설명했다. 또 자체 개발한 저가금속 기반의 분리막을 활용해현재 수소 분리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공정인 PSA (Pressure Swing Adsorption) 등 값비싼 분리 공정 없이도 99.99% 이상의 순도를 갖는 수소를 생산할 수 있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표준화 백서에 우리나라 제안한 양자정보기술 채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미래 표준화 방향을 결정하는 백서(White Paper) 주제로 우리나라가 제안한 ‘양자정보기술’이 IEC에 최초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는 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 개발, 적합성 평가 등에 대한 국제협력을 위해 1906년 설립된 국제표준화기구다. 

 

◇정책 소식

환경부, 녹색산업에 2조 9000억원 투입

환경부가 그린뉴딜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의 녹색산업을 키우고 지원하는데 2조 9000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녹색분야 중소기업을 전주기에 걸쳐 지원해 세계적인 유망기업으로 육성하고 2만 4000명의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녹색분야 예비·초기창업 기업에 대해 홍보·마케팅, 판로 확대, 사업화자금 등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창업에 안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혁신 설비 설치, 플라스틱 대체 등 친환경 소재 개발 등 사업화 촉진을 지원한다.

2022년까지 총 100개사의 녹색 분야 유망 기업을 선정, 기술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최대 3년간 전주기 지원으로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도약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어 광주광역시에 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대기오염원별 실증화 시설과 연구·생산시설을 갖춘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를 2022년까지 조성하고, 인천 환경산업연구단지에는 40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자생생물 증식 인프라를 조성한다. 강원도 춘천에는 3040억원을 들여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소양강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조성,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을 유치한다. 폐배터리 및 고품질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에 대해서도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깨끗한 제조업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업 공장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총 100곳을 선정해 자원·공정·물이용 등 환경 설비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정상 폐열회수·고효율 기자재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폐수와 폐기물의 자체 순환 이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오염물질 순배출 저감을 목표로 종합적인 설비 개선도 지원한다. 자부담 비율은 중소기업 40%, 중견기업 50%로 해 정부지원을 최대 10억원까지 받아 생태공장 조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녹색혁신기업의 혁신적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적 재원으로 녹색 자금을 조성한다. 또 녹색 분야로 민간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녹색 금융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녹색분야 기업 육성, 기업의 녹색 설비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비교적 부담이 적은 정책 금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래환경산업 융자를 2025년까지 총 1조 9000억원 조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생물산업, 미래차, 청정대기산업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녹색신산업에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150억원 규모로 민관 합동펀드를 조성한다. 

반도체협회, 반도체 산업 실무 인재 양성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반도체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5일 수원하이텍고·세경고·안양공고 등 3개 고등학교 및 대림대학교와 ‘반도체산업 실무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화된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 맞춰 정확도 높은 자동측정법 도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면서 내년부터 강화된 기준에 맞지 않는 시험기준 13종을 폐지하고 정확도가 높은 측정법이 도입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개정안을 사전 행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측정에 최신 기술이 반영된 자동측정법이 도입된다. 항목별 '시험기준 요약표'도 추가됐다. 
국가산단 내 유해화학물질 배출 기업 지역자원시설세 부과 법안 발의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을)은 국가산단 내 유해화학물질 배출 기업에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지방세법 일부개정안'과 '지방재정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행법은 화력·원자력 발전소처럼 소음과 환경오염 등을 유발하는 시설에 대해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국가산단 내에 입주한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도 포함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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