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개최된 ‘다문화 가정 디지털 & 리더십 나눔 교육’에서 HP 임직원들과 어린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HP

HP는 국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40일간의 선행(40 Days of Doing Good)’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40일간의 선행’ 캠페인은 HP가 80년 넘게 이어온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철학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교육 및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려는 HP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운영해 왔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는 만큼, 행사 후원, 온라인 세션 지원, 모금 프로젝트 진행 등으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40일 간의 선행’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음성인식 선풍기 지원이다.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외출 및 가정 방문까지 제한되면서 사회적 소외계층은 여름철 건강관리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HP프린팅코리아 임직원들은 지난달 8일부터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이 기금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 지원 선풍기를 구매, 이달 내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P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HP재단이 후원하고 비영리단체 글로벌여성ICT네트워크가 주최한 ‘다문화 가정 디지털 & 리더십 나눔 교육’에 참여했다. ‘다문화 가정 디지털 & 리더십 나눔 교육’은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HP코리아는 이 중 ‘꿈뱅기 만들기’ 온라인 체험 세션에 참여했으며, 초중등 자녀를 둔 HP코리아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한편 HP는 ‘40일 간의 선행’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6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HP코리아 및 HP프린팅코리아 임직원들과 HP 재단이 총 1억이 넘는 성금을 모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도 했으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성남시 지역 내 일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메이커 교육 세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자 한다”며 “기술을 통해 계층 간의 간극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HP 웨이(HP Way)’ 철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석 HP프린팅코리아 대표는 “지역사회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인재개발, 봉사활동, 기금 모금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중”이라며 “기업의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공헌의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임직원 모두가 지역사회를 지원해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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