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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Issue] LG그룹, ㈜LG와 ㈜LG신설지주로 계열 분리 단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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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Issue] LG그룹, ㈜LG와 ㈜LG신설지주로 계열 분리 단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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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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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구본준 고문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구본준 고문

 

LG그룹에서 LG상사·LG하우시스 등 5개 계열사들이 분리돼 나와 신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작은 아버지인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계열 분리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LG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의 13개 출자 자회사중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의결했다. ㈜LG신설지주(가칭)가 이들 4개 회사를 자회사로, LG상사 산하의 판토스 등을 손회사로 각각 편입하는 방안이다. 존속 및 신설 지주회사 모두 현재의 지주회사 및 상장회사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하는 방식이다.

㈜LG는 오는 2021년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 승인 절차를 거치면 5월 1일자로 존속회사 ㈜LG와 신설회사 ㈜LG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로 재편돼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분할 계획은 구본준 고문의 LG그룹 계열 분리를 위한 준비 작업이다. ㈜LG신설지주는 구본준 고문을 중심으로 새로운 이사진에 의한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 고문은 지난 2018년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고, 줄곧 계열 분리를 통해 독립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실제 이날 ㈜LG 이사회에서 신설지주의 이사회 구성은 사내이사로 구본준 고문(대표이사), 송치호 LG상사 고문(대표이사), 박장수 ㈜LG 재경팀 전무를, 사외이사는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순원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강대형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또, 김경석, 이지순, 정순원 사외이사 내정자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계열 분리가 완료되면 구광모 회장은 LG그룹을 온전히 독자경영하는 체제가 구본준 고문은 새로운 LG 방계그룹을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과 신설 지주회사 그룹은 주력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성장전략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우선 존속회사 ㈜LG는 핵심인 전자(가전,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장), 화학(석유화학, 배터리, 바이오), 통신서비스(5G, IT) 등 3대 주력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기로 했다.

핵심사업 중 글로벌 일등 사업인 가전, 대형 OLED, 전지 등은 경쟁 우위 제고를 통해 압도적 일등 지위를 공고히 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온라인 기술과 혁신 사업모델을 접목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미래 사업 영역에서는 배터리 재활용․대여 등 메가트렌드 관점의 혁신 사업, AI, 5G, 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투자를 집중한다.

신설 지주회사는 전문화 및 전업화에 기반해 사업 집중력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성장사업에 중점 투자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획기적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신설 지주회사 산하의 자원개발 및 인프라(LG상사), 물류(판토스), 시스템반도체 설계(실리콘웍스), 건축자재(LG하우시스) 및 기초소재(LG MMA) 사업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성장 잠재력 또한 높다는 평가다. 이번 분할을 계기로 기존 LG그룹외에 외부 사업 확대 및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뜻이다.

LG상사는 주력 사업으로 추진중인 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거래 물량 및 생산성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및 친환경 분야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LG하우시스는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을 차별화하고 소매 시장 확대를 위해 주택 공간 관련 고부가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 시장을 중점 발굴하기로 했다. 실리콘웍스, 판토스, LG MMA 등도 사업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로 육성, 기업 가치를 재평가 받고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설 지주회사는 다양한 신사업 및 기업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고 기업공개(IPO) 등 외부 자본 시장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LG측은 “분할 후 존속 및 신설 지주회사는 각 주력 사업에 대한 전문화와 역량 및 자원 집중, 경영관리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을 제고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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