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DB하이텍이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DB하이텍(대표 최창식 부회장)은 지난 3분기 매출액 2406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8%, 9% 증가한 것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081억원, 영업이익 208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9%, 5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0%에 달한다.

DB하이텍 관계자는 “IoT가 대중화 되고 스마트폰의 기능이 상향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전력반도체, 센서 등 8인치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3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8인치 시장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견조한 수주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DB하이텍은 올해 생산능력(Capacity)을 월 7000장 가량 확대했고,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B하이텍 2020년 3분기 및 누적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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