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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페이스북 숍스, 원클릭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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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페이스북 숍스, 원클릭 서비스 시작
  • 오은지 기자
  • 승인 2020.12.10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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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과 글로벌 SNS 1위 기업이 만나면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 카페24와 페이스북 '숍스' 협업의 구체적인 그림이 발표됐다.

이와 더불어 카페24 솔루션을 이용해 국내 자사몰(DTC, Direct to Consumer)을 운영하는 쇼핑몰들이 31억명 규모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페이스북 숍스와 실시간 연동해 마케팅하고, 물류 및 배송, 고객관리(CS)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SN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콘텐츠와 마케팅 역량을 갖춘 쇼핑몰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각 국가의 문화와 쇼핑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인플루언서 시스템 활용에 능한 쇼핑몰들이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페이스북과 함께 '페이스북 숍스(Facebook Shops, 이하 숍스)'를 실시간 연동한다고 8일 밝혔다.

'숍스'는 자사몰 사업자가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에서도 상품 전시공간을 만들게 한 서비스다. 간단한 클릭 몇 번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두에 상품 전시공간이 구축된다. 사업 규모와 상관없이 카페24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숍스 프로젝트 안착을 위해 글로벌 8개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을 발표했고, 카페24는 동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페이스북 숍스 구현화면. /카페24

 

단순한 사용자경험(UX), 실시간 연동 

자사 쇼핑몰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카페24가 페이스북과 함께 개발한 실시간 데이터 연동 시스템을 통해 운영자들은 쇼핑몰 관리자 화면에서 숍스에 진열된 상품을 관리할 수 있다.

카페24 기반 자사 쇼핑몰에 상품을 등록하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진과 상세정보가 로딩시간 없이 실시간 게재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상품 정보를 수정 혹은 삭제할 경우 별도 작업 없이도 바로 반영된다. 1000여개 상품도 한꺼번에 업로드가 가능하다.

주문과 결제는 자사 쇼핑몰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페이스북에 별도로 수수료를 제공할 필요가 없고, 상품마다 적용된 ‘웹사이트(쇼핑몰)에서 결제’ 버튼으로 쇼핑몰 유입부터 주문, 결제까지 원활히 연결된다. 사업자가 자사 쇼핑몰 충성 고객과 매출을 실질적으로 늘려가기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를 선보이는 방식은 단순 나열이 아니라 브랜드 화보집과 유사하다. 이를 가능케 하는 ‘컬렉션’ 기능이 마치 상품 기획전처럼 특정 상품들을 분류한다. 계절이나 출시시기, 할인상품, 스타일 등 분류 기준을 사업자가 정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다국어 서비스 가능, 배송 및 CS도 지원

숍스를 통해 페이스북이 진출한 지역에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 카페24는 9개국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각 국가별로 맞춤형 숍스를 운영할 수 있다. 

고객대응 부분에서는 사업자가 해외 사용자에게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DM’ 등 페이스북의 소통 기능으로 신속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자신의 지인들과 상품이나 콘텐츠를 공유하는 범위 역시 글로벌이다.

카페24는 특히 K스타일로 지칭되는 패션, 뷰티 등 한류 콘텐츠 분야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일례로 '스타일난다'는 2012년부터 카페24 솔루션을 통해 물류 및 배송, CS망을 갖췄고 미국에서만 약 5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카페24와 페이스북은 숍스를 국내와 함께 일본에도 동시 선보인다. 지난 2018년 10월 론칭한 ‘카페24 일본 플랫폼’에 연동해 여기에 가입한 일본의 자사 쇼핑몰 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페북, 인별에서 쇼핑몰 이용하듯...끊김 없는 쇼핑 경험

페이스북(페북)과 인스타그램(인별) 사용자들은 온라인 쇼핑 경험이 보다 풍성해질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간단한 터치만으로 수많은 기업과 브랜드들의 컬렉션(화보집)을 펼쳐볼 수 있다. 마음에 든 상품은 ‘관심상품’으로 지정한 뒤 언제든 다시 찾을 수 있다.

'숍스'로 만들어진 상품별 페이지는 온라인 쇼핑몰의 상세 페이지처럼 다양한 정보들로 채워져 있다. 상품마다의 색상 종류, 사이즈 등 여러 선택 옵션들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상품의 대표 사진만 볼 수 있거나 상세 정보를 보려면 별도 웹사이트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 SNS 쇼핑 환경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SNS 이용자들은 별도 쇼핑몰 진입 없이 SNS상에서 등록날짜 순서, 가격 순서, 할인여부, 재고유무 등의 검색 필터를 맞춰가며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런 구조는 카페24와 페이스북이 강조하는 ‘끊김 없는 쇼핑 경험’으로 이뤄진다. 다른 애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로 이동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손쉽게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상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카페24, 페이스북과 시너지 위한 기능 계속 추가 예고

페이스북은 이에 더해 자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에게 알맞은 상품을 자동 추천해준다. 사용자의 상품 선택권 증대를 위한 기술 개발이 지속된다.

온라인 쇼핑몰 180만여개를 탄생시킨 카페24 역시 기술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생태계에서 더 많은 사업자들에게 성공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와 페이스북은 IT 기술로 사람과 사람, 또 비즈니스 간의 초연결을 중요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더 많은 온라인 쇼핑몰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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