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포함한 33억 페이스북 플랫폼 이용자 대상 온라인 쇼핑몰의 글로벌 성공 전략이 공개된다. 페이스북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가 직접 ‘페이스북 숍스(Facebook Shops)’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오는 17일 오후 2시 '페이스북이 전하는 숍스 글로벌 커머스 성공전략'이란 주제로 웨비나(Webinar, Web+Seminar)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페이스북 숍스(Facebook Shops, 이하 숍스)'는 자사 쇼핑몰을 뜻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사업자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상품 전시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클릭 몇 번에 이 공간이 구축되며, 온라인 쇼핑몰에 올린 상품의 사진과 정보가 실시간 게재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들은 33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손쉽게 상품 콘텐츠를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구매전환까지 연결시킬 수 있다.

이번 웨비나에는 페이스북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직접 연사로 나선다. 페이스북 아태지역의 커머스 파트너십을 총괄하는 필립 허(Philip Hur)와 인스타그램 프로덕트 마케팅 담당 제르코 그롬(Jerko Grom)이 △K스타일 상품의 글로벌 수출을 위한 숍스 역할 △글로벌 성공에 필요한 숍스 기능 활용 노하우 등 한국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상세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숍스' 이용 방법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웨비나가 카페24 주최로 17일 열린다.

실제 숍스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글로벌에 진출한 K브랜드의 사례 발표도 주목된다. 지난해 약 200억원의 매출 중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거둔 뷰티 브랜드 '씨스터앤'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인스턴트펑크'가 숍스로 손쉽게 고객 유입을 증대시킨 경험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숍스 활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비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카페24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운영 중인 개인과 기업 모두가 대상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K스타일 상품과 콘텐츠에 숍스라는 날개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페이스북과 기술 협력을 키워가면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페이스북은 숍스 안착을 위해 글로벌 8개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카페24는 동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며,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숍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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