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코리아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미콘코리아2021’에서 서버용 프로세서 제품군인 '네오버스(Neoverse)' 로드맵을 소개했다. 

정성훈 ARM코리아 FAE부문 팀장은 '디자인 오토메이션 포럼(Design Automation Forum)'을 통해 Arm의 네오버스 플랫폼 V시리즈⋅N시리즈를 공개했다.

Arm사 네오버스 플랫폼 로드맵./자료=Arm

Arm은 지난해 네오버스 V1 플랫폼과 네오버스 N2 플랫폼을 출시했다. N2 플랫폼은 네오버스 N1과 비슷한 수준의 전력⋅면적 효율을 가졌으면서도 단일 스레드 성능이 40% 이상 높다. 정성훈 팀장은 “N시리즈는 최소파워⋅최소면적으로 처리량을 최적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클라우드부터 5G까지 넓은 범위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시리즈는 네오버스 플랫폼 중 가장 성능이 좋은 플랫폼이다. 벡터 유닛 폭에 구애 받지 않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모델을 사용하는 SVE(Scalable Vector Extension)를 지원한 첫번째 CPU다. 

정 팀장은 “V시리즈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플랫폼”이라며 “기존 N1대비 단일 스레드 성능이 50% 이상 향상돼 ML(머신러닝)⋅HPC(고성능컴퓨팅) 등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소모량 당 성능(Perf/W)을 선호한다면 N시리즈가 적합할 것이며, 스레드당 연산력⋅처리량을 선호한다면 네오버스 V1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Arm의 CCIX와 CXL 지원 관련 자료./자료=Arm

Arm은 CCIX(Cache Coherent Interconnect for Accelerators)와 CXL(Compute Express Link)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파트너들의 설계 유연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팀장은 “CCIX는 양방향 코히어런트(Coherent) 커뮤니케이션으로 다양한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칩렛을 통해 다이크기를 줄이고 최종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XL을 통해  메모리 활용을 극대화하는 메모리 풀링도 지원 계획이다. 정 팀장은 “필요에 따른 메모리 용량 제공이 강점”이라며 “큰 규모의 메모리풀을 연결된 컴퓨터 노드에서 지원하거나 싱글 노드에서 붙일 수 있다”고 말했다. ·

Arm은 올해까지 네오버스 플랫폼을 처음 네오버스 플랫폼의 성능을 연간 30%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했다. 정 팀장은 “N시리즈와 V시리즈 모두 30% 성능 향상 목표치를 넘고 있다”며 2022년과 그 이후에도 매년 30% 성능 향상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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