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랩 로고. /자료=버추얼랩
버추얼랩 로고. /자료=버추얼랩

소재 시뮬레이션 전문 업체 버추얼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버추얼랩이 참가하는 중기부의 '갭스(GAPS, Global Acceleration Program for Startups)'는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한국의 유망 기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업체에 현지 시장 정보 및 기술 트렌드 등을 제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갭스에는 미국·중국·영국·독일·베트남 등 총 5개국 8개 엑셀러레이터가 참여했다. 버추얼랩은 미국의 액셀러레이터인 10X Innovation Lab에 의해 선정됐다. 10X Innovation Lab은 실리콘밸리 투자자·창업자·멘토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 교육 기관이다. 주로 일본·대만·뉴질랜드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전체 기업 투자 유치 규모는 약 3억7000만달러 수준이다. 

갭스 선정 업체들은 7개월 간 ▲피칭 역량 강화 프로그램(8주) ▲온라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4주) ▲현지 프로그램(6주) 등에 참여한다. 현지 진출을 위한 영문 발표 피치덱 제작이나 해외 창업 생태계 소개, 법인 설립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2500만원 가량의 해외진출 지원금을 통해 현지 시장조사, 국제 특허 출원·등록, 해외 마케팅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성과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로 1500만원의 후속 지원금이 주어진다.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지난해 동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상당수가 해외 기술 교류, 투자 유치 등의 가시적 성과를 냈다"며 "전세계 소재 R&D 연구진들에게 서비스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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