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진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와 3차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진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와 3차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우즈베키스탄의 지하수 및 폐수 내 신산업 원료 자원 회수 사업 진출을 위한 타당성 연구’ 수행 차 우즈베키스탄 현지와 3차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생기원은 앞서 지난 2·5월에도 각각 화상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생기원이 보유한 고농도 수처리 기술 및 리튬 회수 기술의 적용성 평가 방법을 논의했다. 또 올 하반기 예정된 심층 조사, 시료 채취 등을 위한 현지 방문 일정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공동 사업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골든엔지니어링을 주관 기관으로 ▲생기원 ▲이알지 ▲우즈베키스탄 현지 연구 기관 수리지질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하수 내 리튬 등 중금속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처리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생기원측은 밝혔다.

생기원 과제 책임자인 강경찬 박사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처리 기술과 우수한 자원 회수 기술을 보유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가장 적합한 기술을 발굴할 것”이라며 “단순 연구 과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국 국가 발전을 위해 비즈니스화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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