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류 틈새시장 공략해 마니아층 확보했죠”...핏이 살아있는 남성의류 전문몰 ‘만카이’
“남성의류 틈새시장 공략해 마니아층 확보했죠”...핏이 살아있는 남성의류 전문몰 ‘만카이’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8.06.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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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형 대표 인터뷰

[키뉴스 이길주 기자] “성장의 비결은 틈새 시장 공략입니다. 남성의류에서 최근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조되는 ‘남친룩’ 또는 ‘데이트룩’ 등의 스타일이 유행인데요. 저희가 선보이는 제품들은 이보다 남성성이 강조된 데일리룩 입니다.” 

남성의류 전문몰 ‘만카이’가 남성성을 강조한 뚜렷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마니아층을 늘려가고 있다. 평소 편안하게 착용하는 데일리룩인 만큼 핏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진형 대표의 운영 철학 역시 마니아층을 늘리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최 대표는 “옷을 입었을 때 스타일만큼 중요한 것이 편안함이며, 편안함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핏감이다”라며 “제품을 구매할 때 최대한 핏감을 예상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사진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최진형 만카이 대표
최진형 만카이 대표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남성 고객이 주요 고객 층이지만 넉넉한 사이즈의 경우 커플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전체 고객 중 10% 이상이 여성 고객인 것도 특징이다. 여성고객의 경우 본인의 남자친구 코디에 대한 문의를 남기는 경우도 많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최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패션에 큰 관심을 가져왔던 인물이다. 자신만의 도매 가게를 창업하는 꿈을 꾸며 19살 때 무작정 동대문 의류 시장으로 달려가기도 했었다. 경험을 통해 의류 시장의 노하우를 알고 싶었지만 나이가 어린 탓에 핵심 업무는 담당하지 못하는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최 대표는 “동대문 의류 시장에서 약 1년간 일했지만 원했던 방향과 다른 경험들만 쌓았었다”며 “차라리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장 자신 있는 코디와 스타일링으로 승부를 걸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2017년 본격적인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판매 시작은 SNS채널을 활용했다. 제품들을 모아 스타일링한 뒤 사진을 올리자 구매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 점차 매출이 늘어 4개월 뒤부터는 판매 채널도 확대했다. 올해 1월부터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체계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카드 결제 등의 고객 편의를 추가하자 2018년 상반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배 이상 상승하는 효과까지 발생했다. 

만카이 홈페이지 이미지
만카이 홈페이지 이미지

향후 만카이는 자체 제작 상품을 통해 브랜드화를 계획 중이다. 더불어 핏감과 품질을 강조해 제작 한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와 매출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최 대표의 목표다. 

최 대표는 “동대문 시장에서 사입하는 제품만으로는 원하는 스타일을 모두 보여줄 수 없어 제작을 선택하게 됐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더불어 오픈마켓 등을 통해 판매 채널을 늘려 규모면에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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