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중국 노동자 착취하다 들통
아마존, 중국 노동자 착취하다 들통
  • 이재익 기자
  • 승인 2018.06.1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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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노공관찰, 헝양 폭스콘 공장 근무실태 발표

[키뉴스 이재익 기자] 아마존이 생산 위탁을 맡긴 중국 헝양의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의 근무실태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시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중국 노동실태를 고발하고 있는 비영리기구 중국노공관찰(中國勞工觀察·China Labor Watch)은 10일(현지시각) 아마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 헝양의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의 근무실태를 발표했다. 헝양 공장에서는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와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이 제작되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헝양 공장 노동자들은 법적으로 허용된 한달 36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80시간의 초과근무를 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자들은 화장실에 갈 때도 감독관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등 극한의 노동 상황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헝양 공장에는 전체 노동자 중 40% 이상이 용역 신분이었다. 중국법에서 용역 근로자는 정원의 10%까지만 허용된다. 이들은 병휴일급여 등에 대해서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즉각 성명을 내고 “보고된 위반 사항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헝양 공장에 대한 시정 조치 계획과 폭스콘에 대한 정기 평가 계획 등을 내놓았다.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은 관련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상태로 “법을 존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위반 사항이 발견됐을 때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 홈페이지 캡쳐.
아마존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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