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의사와 헬스케어 기업 연결하는 ‘닥터슬라이드’
모바일로 의사와 헬스케어 기업 연결하는 ‘닥터슬라이드’
  • 이병희 기자
  • 승인 2018.06.15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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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윤 닥터슬라이드 대표...의사전용 의학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제공

[이병희 기자] 모바일로 의사와 헬스케어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만들 것이다. 기업과 헬스케어 전문가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의사 전용 모바일 서비스를 표방하는 닥터슬라이드(대표 박태윤)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분위기의 의료업계에 디지털 마케팅을 확산하겠다고 나섰다. 닥터슬라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서비스라는 점이다. 기존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 등 의사들과 연관된 서비스는 아직도 PC 기반으로 돼 있어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래서인지 닥터슬라이드는 16개월도 안 돼 의사들에게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제약회사 등 헬스케어 기업에게는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회사로 인식되고 있다는 평가다.

박태윤 닥터슬라이드 대표가 의학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표방하며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20171. 최초의 모바일 서비스이다보니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1위 제약회사에서 최적의 디지털 마케팅 툴로 선정했을 정도로 주목받았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동일한 설문조사를 하더라도 PC 보다는 개인화 기기인 모바일에서 응답률이 높아지고, 더 정성적으로 설문과 이벤트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창업선도대학의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한양대 창업지원단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은 것도 의료업계의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성장 가능성 때문이었다.

박태윤 대표는 닥터슬라이드는 의사전용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는 헬스케어 디지털 마케팅 회사라고 설명했다. 플랫폼 한쪽에는 의사들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 등이 있다. 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양쪽의 요구사항을 잘 맞춰져야 하는 것이 박 대표의 몫이다.

박태윤 대표는 '닥터슬라이드는 의사와 헬스케어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하는 첫 사례
박태윤 대표는 '닥터슬라이드는 의사와 헬스케어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하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의사들을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 의사들이 레퍼런스로 이용하는 글로벌 150여개 전문 헬스케어 웹사이트에서 검색정보를 추출해 보여주는 의학전문 검색엔진의 역할을 닥터슬라이드 기능에 넣었다. 또한 의학뉴스와 해외 의학기술 관련 콘텐츠를 매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의사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인기를 끄는 것을 벤치마킹해 닥터슬라이드 안에도 SNS 기능을 넣었다. 이벤트, 설문 등에 대한 참여와 콘텐츠 구독을 하면 의사들에게 포인트를 제공하는데 온라인 상점에서 커피를 교환하거나 외식 쿠폰 구입도 가능하다.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에게는 의사들의 인사이트가 필요한데, 이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광고와 이벤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의사 요구 청취를 위한 시장조사의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고, 이를 모바일 서비스로 최대한 완화시키자는 취지다.

박태윤 대표는 “8만여명의 의사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의학정보만 아니라 의사들의 생활과 업무에 필요한 다른 정보도 공급할 예정이다. 의사들에게 필요한 건강식품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최근 프리미엄 식품업체 식탁이 있는 삶이라는 업체와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스마트폰에서 본 닥터슬라이드 화면
스마트폰에서 본 닥터슬라이드 화면

박태윤 대표는 닥터슬라이드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의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는 무한대에 가깝다면서 노무 상담 등 필요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가 닥터슬라이드를 만든 이유는 일본에서 헬스케어 관련 디지털 마케팅 사이트의 성공을 봤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10여 년간 게임 업계에서 개발, 기획, 사용자경험(UX)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 부문까지 다양한 경험을 한 전문가다. 그는 일본계 게임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일본 헬스케어 서비스의 성장 속도를 봤다. 한국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개발은 자신이 담당하고 의사와 제약회사에 다니던 친구를 영입해 만든 것이 지금의 닥터슬라이드다.

박태윤 대표는 현재 닥터슬라이드를 개발하며 쌓은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토대로 다른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도 새로운 목표라면서 닥터슬라이드를 기반으로 기술고도화를 통해 다른 산업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제약사, 헬스케어 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네트워크 세력를 갖추게 됐다면서 경쟁자가 나온다 하더라도 이미 시작을 했기 때문에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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