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인터넷 파괴할 수도”...BIS, 3가지 경고 배경은?
“비트코인이 인터넷 파괴할 수도”...BIS, 3가지 경고 배경은?
  • 이재구 기자
  • 승인 2018.06.1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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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서버 규모 초과 트래픽· 분산합의 거래 취약성 등 아킬레스건

[키뉴스 이재구 기자] “비트코인에 드는 인터넷트래픽 용량은 스마트폰-서버간 용량을 넘어설 수 있어 인터넷을 파괴할 수도 있다.” "글로벌경제에서 선의의 교환수단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조작과 사기의 대상이 된다." 탈중앙화된 합의에 따른 거래의 취약성 때문에 언제든 신뢰성이 증발할 수 있어 개인 지불의 최종성에 의문이 제기되며 이는 암호화 화폐가 기능을 멈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블룸버그는 18(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소재 국제결제은행(BIS)보고서를 인용, 최소 3가지 이상의 이유를 들어 비트코인등 암호화화폐가 가져올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BIS는 금제금융 안정을 목적으로 전세계 각 중앙은행 간 관계를 조율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협력기구다. 올해로 설립 88년째다.

BIS17일(현지시각) 연례 경제보고서의 일부로 발표된 24쪽 짜리 보고서에서 관심과 투자 폭발을 촉진할 높은 기대감 속의 암호화화폐가 이를 저해시킬 다양한 결함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화폐가 너무나도 불안정해 너무나도 많은 전력을 잡아먹으며 글로벌경제에서 선의의 교환수단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조작과 사기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인터넷을 파괴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국제결제은행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경고했다. (사진=비트코인닷컴)
비트코인이 인터넷을 파괴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국제결제은행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경고했다. (사진=비트코인닷컴)

또한 탈중앙화의 속성을 가진 암호화화폐의 속성에 대해 비트코인과 그 모방자들은 분산네트워크 컴퓨터에 의존해 만들어지고 거래되고 설명되는데 이는 핵심 강점이라기보다 근본적인 결함이라고 말했다.

BIS가 분석한 가장 날카로운 발견은 현재 국가결제시스템에 의해 다뤄지는 디지털소매유통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뒷받침하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SW)에 드는 부담이다. 연구원들은 수많은 원장의 규모가 부풀어 오름에 따라 결국 모든 개개인이 스마트폰에서 서버로 가는 용량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비트코인과 관련 블록체인 관련 커뮤니케이션 크기는 결국 인터넷을 멈추게 만들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연구원들은 또한 이른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거래 처리 경쟁은 스위스가 사용하는 양만큼의 전력을 잡아먹는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간단히 말하면 탈중앙화된 신뢰를 찾기 위한 노력이 급속한 환경재앙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는 BIS의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견해에 대해 암호화 화폐가 전개되는 핵심적 순간에 이를 저울질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골드만삭스 그룹, 뉴욕증권거래소 및 다른 기관들은 자사 고객들에게 이 새로운 마켓 플레이스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고 있지만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사기가 판치고 있다는 점등을 들어 새로운 디지털 토큰 제공을 단속하고 있다. 동시에 사이버공격자들에 의해 정기적으로 암호화폐교환소가 공격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만 해도 한국 암호화폐교환소의 해킹이 보고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화폐 시장가치는 올들어서만 53% 하락한 2800억달러(3094000억원)로 추락했다.

BIS는 한편으로는 블록체인 및 이른바 분산원장 기술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몇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BIS에 따르면 이 SW는 예를 들어 국경을 넘어서는 지불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준다. 여전히 팩스 및 신용장에 의존하는 수출입 사업인 무역금융역시 블록체인 관련프로그램이 제공하는 개선상황에 익숙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IS는 한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가치있는 것을 보낼 때 이메일을 보내듯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비트코인의 엄청난 혁신성이 동시에 아킬레스건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중심이 없는 네트워크상에서 글로벌경제를 시도하고 운영하는 것은 여러단계에서 볼 때 너무나도 위험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암호화화폐 거래는)거래가 기록되는 탈중앙화된 합의의 취약성 때문에 신뢰성이 언제든지 증발할 수 있다. 이는 개인 지불의 최종성에 의문을 제기할 뿐만 아니라 암호화화폐가 기능을 멈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가치의 완전한 상실을 의미한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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