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조명 기능 추가된 AI 스피커 '누구캔들' 출시
SK텔레콤, 조명 기능 추가된 AI 스피커 '누구캔들' 출시
  • 유다정 인턴기자
  • 승인 2018.07.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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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버튼'과 함께 이용자 편의 개선 나서

[키뉴스 유다정 인턴기자] SK텔레콤이 '누구 캔들'과 '누구 버튼'의 출시를 통해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이용자 편의 개선에 나섰다. SK텔레콤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조명 '누구 캔들'과 운전대에 부착하는 '누구 버튼'의 출시 소식을 알렸다. 새 제품 출시에 따라 처음으로 출시된 누구 디바이스는 올해 말에 단종될 계획이다.

먼저 누구 캔들은  수유·취침·독서 등 특정한 용도에 맞는 조명을 제공하는 테마등과 빗소리·숲소리·책 넘기는 소리 등 30가지 다양한 ASMR(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소리·백색소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정한 알람 시간 30분 전부터 조명의 밝기가 점차 밝아지고, 설정 시간이 되면 완전히 밝아진 조명과 함께 새소리를 담은 소리로 자연스러운 기상을 유도하는 '선라이즈 모닝콜' 기능도 있다. 

누구 캔들은 기존 누구 미니(3W) 대비 출력을 3배 이상(10W) 높였으며, 기존 누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조명 카테고리의 인기검색어에서 무드등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LED 시장규모 또한 2017년 7.4조원에서 2020년엔 12.3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내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명에 특화된 신규 기기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이 11일 '누구 캔들'의 출시를 발표했다. (사진=키뉴스)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이 11일 '누구 캔들'의 출시를 발표했다. (사진=키뉴스)

한편, 지난 9일 컨슈머인사이트의 제27차 이동통신 기획조사(2018년 4월 실시)에 따르면 AI스피커의 이용만족률은 SK텔레콤의 누구가 45%로 가장 낮았다. 네이버의 '클로바'가 54%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 미니(51%)와 KT 기가지니(49%)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은 "AI스피커의 핵심은 사용자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누구는 이용자가 잘못말하는 것까지 고려한다. 예를 들어 '아기상어 틀어줘'라고 실수를 해도 상어가족이 제대로 나온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내년 쯤엔 음성을 강화시키고 잡음을 줄이는 '빔포밍 기술'을 통해 음성인식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가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이번달 말 워커힐 호텔에서 커튼 등 음성 제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10월에는 오픈 플랫폼도 출시해 AI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호 사업부장은 "최근 CU편의점에 누구가 도우미 역할로 들어갔는데 이 서비스는 개발자가 아니라 기획자가 만들었다"며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쉽게 SK텔레콤의 오픈플랫폼을 이용해서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누구 캔들 (사진=키뉴스)
누구 캔들 (사진=키뉴스)

누구버튼은 운전대에 부착하는 버튼 형태의 제품으로, '아리아'라는 호출어 대신 버튼을 눌러 T맵x누구를 이용할 수 있다. 누구 버튼은 마이크와 스피커가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음악 재생시 음성명령을 내리면 인식이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용자는 누구버튼을 눌러 T맵 내비게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맵 출시 16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T맵 생일잔치' 이벤트를 통해 3만명에게 누구 버튼을 추첨 증정한다. 이벤트는 T맵x누구 이용 중 "T 맵,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면 응모되며, 응모자 전원에게 누구 버튼 5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일반 구매는 18일부터 11번가를 통해 가능하며 정상가는 4만4900원이다.

누구 버튼(사진=키뉴스)
누구 버튼(사진=키뉴스)

이상호 사업부장은 "2018년 5월, 누구의 월간 실사용자(MAU)가 370만을 돌파했다"며 "누구 캔들의 출시를 시작으로 집안의 각종 사물에 AI를 적용하여 생명력을 부여하고, 사용자들이 의식하지 않고도 AI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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