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논란' 극우 성향 인포워즈 앱, 다운로드 급증
'혐오 논란' 극우 성향 인포워즈 앱, 다운로드 급증
  • 석대건 기자
  • 승인 2018.08.08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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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 및 증오 연설로 혐오 조장하는 알렉스 존스 쇼, 콘텐츠 채널은 삭제했지만 앱은 그대로

[키뉴스 석대건 기자] 혐오채널 인포워즈 앱의 다운로드가 급증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더버지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포워즈 앱의 인기 순위가 급격하게 올랐다고 보도했다.

해당 앱은 인터혐오 조장 및 음모론을 퍼뜨린다는 이유로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채널이 삭제당했던 알렉스 존스의 라이브 쇼를 스트리밍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알렉스 존스의 라디오 토크쇼 이름을 딴 앱인 인포워즈 앱(Infowars Official)은 현재 미국 iOS 앱스토어에서 4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11위에 올랐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각각 47위, 31위에 그쳤다.

이러한 인기의 급증은 주요 미디어 플랫폼이 알렉스 존스 쇼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삭제한 이후 발생했다.

애플은 팟캐스트에서 존스의 인포워즈 팟캐스트 여섯 개 중 다섯 개를 삭제했으며, 그 이후로 페이스북,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존스의 콘텐츠를 플랫폼에서 제거했다. 알렉스 존스의 채널은 250만 명이 넘게 구독 중이었다.

버즈피드 뉴스가 보도한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애플은 혐오 발언과 관련된 규칙을 위반한 점을 들어 팟캐스트 플랫폼에서 존스의 콘텐츠 대부분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플의 앱스토어 지침에는 증오 발언이나 음모 내용에 관한 서면 규칙이 없다. 다만, ‘폭력을 조장하는 콘텐츠’로 앱을 제한하고 있다. 과거 애플은 포르노 콘텐츠가 포함된  소셜 네트워크인 ‘갭' 앱을 거부한 바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지침은 다음과 같이 증오 발언에 관한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우리는 폭력을 조장하거나 인종이나 민족 출신, 종교, 장애, 연령, 국적, 베테랑 지위, 성적 취향, 성별, 성 정체성 또는 체계적 차별이나 소외와 관련된 다른 특성에 근거하여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증오를 유발하는 앱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애플과 구글은 관련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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