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 KT '갤노트8' 지원금↑, 구매가↓...갤노트9 출시 영향
SKT · KT '갤노트8' 지원금↑, 구매가↓...갤노트9 출시 영향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8.08.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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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평창 에디션 실제 구매가 KT향 갤노트8보다 저렴해져, KT 갤럭시A5 2017 지원금↑

[키뉴스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이번 주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KT는 갤럭시노트8 평창 에디션의 지원금을 소폭 올렸다. 스마트폰의 출고가에서 지원금을 뺀 값을 실제 구매가라고 부른다. 공시지원금이 올라갔다는 의미는 실제 구매가가 내려갔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올라갈 경우는 실제 구매가가 역시 상승한다.

KT의 갤럭시노트8 평창 에디션(64GB 단일모델)의 경우 출고가가 일반 모델보다 더 비싼데도 불구하고, 지원금 상승으로 KT향 갤럭시노트8(64GB)보다 실제 구매가가 싸졌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갤럭시노트8 평창 에디션이 예상보다 잘 팔리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주 공시지원금의 변화가 없었다.  

1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SK텔레콤은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기준(티플랜 라지), 갤럭시노트8(64GB/256GB)의 공시지원금을 13만5000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렸다. 갤럭시노트8(64GB)의 출고가가 99만8800원이기 때문에 SK텔레콤에서 6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약정할 경우 실제 구매가는 65만8800원이다. 갤럭시노트8(256GB)의 출고가는 109만4500원이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은 기준이면 실제 구매가는 75만4500원이다. 

오는 21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갤럭시노트9가 출시되며, 24일에 정식 출시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노트9 출시를 앞두고 전작인 갤럭시노트8 재고 정리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8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사진=삼성전자)

KT는 지난 17일, 갤럭시노트8 평창 에디션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기준(데이터온 비디오), 이전에는 35만원을 제공했지만 현재는 50만3000원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8 평창 에디션의 출고가는 110만3300원이기 때문에 KT에서 6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약정할 경우 실제 구매가는 60만300원이다. 

KT에서 일반 갤럭시노트8(64GB)를 구매할 경우 6만원대 요금제 기준 3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 구매가는 64만8800원이다. KT의 경우 오히려 출고가가 비싼 갤럭시노트8 평창 에디션의 실제 구매가가 일반 일반 갤럭시노트8(64GB)보다 저렴하다. 갤럭시노트8 평창 에디션은 1만대 한정으로 출시된 스마트폰인데, 출고가 기준 더 비싼 제품의 실제 구매가를 일반 모델보다 낮춘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제품이 잘 팔리지 않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8 평창 에디션의 경우 덱스 스테이션, 레벨원 블루투스 이어폰, 평창에디션 케이스, 보조배터리, 올레tv 기프트팩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포함돼 있는데, 색상이 메이플 골드 컬러 1종만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통사가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내리는 이유는 재고를 떨쳐내기 위한 것이다. 실제 구매가를 낮춰 판매를 유도하는 것이다.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출고가를 내리는 방법도 있지만 한번 출고가를 내리면 다시 인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제조사와 이통사는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내리는 것보다 지원금을 올리는 것을 더 선호한다. 재고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올렸던 지원금을 다시 내리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공시지원금은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같이 부담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제조사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각각 부담하는 공시지원금을 분리해 공시하는 분리공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회에서 법안 통과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분리공시제가 시행되지 않아 제조사와 이통사가 지원금을 각자 얼마 부담하는 지 알기는 어렵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은 이통3사가 단말기 재고, 시장, 경쟁환경 등에 따라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17일, 갤럭시A5 2017년형의 공시지원금을 6만원대 요금제 기준, 11만5000원에서 25만9000원으로 인상했다. 출고가가 29만7000원이기 때문에 KT에서 이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약정할 경우 실제 구매가는 3만8000원이다. 

6만원대 요금제 사용 기준
6만원대 요금제 사용 기준시 이번주 주요 스마트폰 지원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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