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대한민국 ‘노동 엔진’, 하루 빨리 ‘RPA’로 대체하자
꺼져가는 대한민국 ‘노동 엔진’, 하루 빨리 ‘RPA’로 대체하자
  • 한국스코어링 RPA 사업부 양대진 이사
  • 승인 2018.09.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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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한민국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길에 들어섰다. 그것은 바로 15~65세에 해당하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함께 고령사회로 진입이다. 다시 말하면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인구 중 노인은 더 많아지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연령층의 인구가 줄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1997년 국가부도위기를 겪으면서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꺼렸던 사회현상이 20년이 지나서 부메랑이 돼 돌아온 셈이다.

우리나라 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경우 청년 취업률이 0%에 가깝지만 여전히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이를 이민 문호를 개방해 해외노동력을 유입하거나 제조 현장에 좀 더 고도화된 로봇을 도입해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급기야 사무직군에도 로봇을 도입해 부족한 노동력을 충원하려 한다.

한국스코어링 RPA 사업부 양대진 이사.
한국스코어링 RPA 사업부 양대진 이사.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자동차와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도요타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4차 산업혁명과 공유경제 개념의 확대로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전략 목표를 수립했다. 하지만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할 수 없는 일본의 노동시장은 더 이상 도요타가 사업의 영속성을 보장 받기에는 척박한 생태환경으로 전락했다. 이러한 생태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수천대의 소프트웨어 로봇을 도입했다. 이후에도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내재화해 더욱 확대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대한민국은 IMF 위기로 출산율이 급감했다. 당장 올해부터 대졸사원 중 여성 인력의 노동 시장 유입이 주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당연한 수순으로 2020년이 되면 군 복무를 마치고 대학을 졸업하는 남성 대졸 인력의 노동 시장 유입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부는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출산을 장려하고, 친 이민정책으로 정책 방향성을 조정해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을 촉진하킬 것이다. 은퇴연령을 상향 조정해 65세 이상 고령자가 근무할 수 있도록 유도도 할 것이다. 하지만 왠지 현실감이 떨어진다.

인구구조가 변하도록 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향후 2~3년 이내로 현실화될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여러 해법 중에서도 제조업의 공장 자동화 수준이 매우 높으면서 제조업 비중이 높은 대한민국의 경제 구조를 비춰 보면 사무직군에도 자동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연령계층별 인구 구성비.
연령계층별 인구 구성비.

최근에는 RPA로 불리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국내에 도입돼 금융업뿐 아니라 제조업에도 빠르게 확신되는 추세다. 이는 사무직군의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국내 기업들의 절박한 상황을 반증하는 현상인 듯싶다. 도요타가 ‘RPA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일본 경제에 생산성을 높인다는 비전을 공유한다면 그 누구라도 함께 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우리도 눈여겨봐야 하는 시점이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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