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쿠팡맨'이 태국 제품도 로켓 배송한다
이젠 '쿠팡맨'이 태국 제품도 로켓 배송한다
  • 신민경 기자
  • 승인 2018.09.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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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신민경 기자]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배달사원 '쿠팡맨'들이 태국 제품도 '로켓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쿠팡과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TP) 소속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실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서의 태국 제품 홍보·협력을 천명했다.
 
파찌 가이라싸그 쿠팡 시니어 디렉터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키뉴스)
파찌 가이라싸그 쿠팡 시니어 디렉터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키뉴스)

파찌 가이라싸그(Patxi Guerancague)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전자상거래의 비중과 한국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약진 중이다. 과거에는 전통시장을 통해 구매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대형슈퍼마켓을 거쳐 전자상거래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3년 간의 트렌드를 보면 매년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크게 성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에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전 세계 전자상거래 3위 시장이 될 것"이라며 "전자상거래 보급률이 23%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가이라싸그 시니어 디렉터는 또 "쿠팡은 기술기업이다. 로켓배송, 3P(Praise, Picture, Push), 여행사업이라는 3개 핵심 기술을 보유 중이다. 물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객을 철저히 관리한다"며 "현재까지 액티브 유저 2500만명를 확보했다. 쿠팡앱을 다운로드 받은 2명 중 1명이 액티브 유저라는 의미다. 현재 쿠팡 기업가치는 50억 달러 이상이다"고 했다.

아울러 "쿠팡의 로켓서비스는 통합물류와 연관이 크다. 소프트뱅크 등 거대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 쿠팡의 다양한 서비스 마련에 영향을 미쳤다"며 "로켓 배송의 경우 기본 철칙은 '고객만족을 위한 end-to-end(끝과 끝을 잇는) 방안 제공'이다. 고객이 편리하게 주문하자마자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로켓배송을 구축하기 위해 메가 물류센터를 포함해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 50여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이라싸그 시니어 디렉터는 로켓배송을 가능케 하는 쿠팡의 '펄필먼트 센터'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펄필먼트 센터에 상품들을 보관하다 주문이 이뤄지자 마자 포장작업을 거쳐 물료 허브 거점으로 상품을 옮긴 후 고객들에게 직접 배송한다"며 "여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의 경우 별도의 물류센터와 협업을 하지만 쿠팡은 자체 첨단 물류센터를 보유하며 직접 재고를 관리한다. 이외에도 콘텐츠 카탈로그도 직접 제작한다. 모든 작업을 보급사를 대신해서 쿠팡 자체적으로 수행한다는 점에서, 로켓서비스의 차별점이 두드러진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쿠팡 웹사이트의 초기 페이지에서 태국 제품 전용 카테고리를 비치하기로 했으며 DITP로부터 쿠팡에서 판매할 다양한 태국 제품 조달을 지원 받을 계획이다"며 "추후 소비자들에게 입지를 굳히면 태국의 가구, 화장품 등도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 국내에는 DITP가 기획한 첫 태국 식품관이 개점해 700 SKU(상품 관리·재고 관리를 위한 최소 분류 단위) 이상의 태국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 곳에선 쌀국수와 면류, 레몬그라스 허브티 등을 주요 음식으로 선뵀고 견과류나 팟타이 세트 등도 진열했다.

쿠팡과 태국 DITP가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키뉴스)
쿠팡과 태국 DITP가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키뉴스)

위라씨니 논씨차이(vilasinee Nonsrichal) DITP 참사관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은 전체 소매 판매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태국 정부는 태국 제품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유통 채널로써 이커머스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면서 "한국과의 교류에서 태국은 음(陰)의 무역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이 앞으로 한국과의 무역 전개에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태국의 무역정책을 소관하는 DITP는 쿠팡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2021년까지 아시아 5위권에 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DITP와 쿠팡의 합의는 태국 4.0과 디지털 경제 전략에 따라 태국을 발전시키려는 해당 정부의 정책과 맞닿아 있다. 위라씨니 논씨차이 참사관은 쿠팡과의 협력을 결심한 계기를 두고 "쿠팡의 로켓배송에 크게 감명 받았다. 다른 채널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빠르다. 배송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한다. 태국 제품도 빠르게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랐다"고 답했다.

참사관은 쿠팡과 DITP 합의에 있어 4가지 핵심 사항도 언급했다. 그는 "첫 번째 합의는 쿠팡이 쿠팡사이트의 첫 화면에 '태국몰'이라는 태국 제품 전용 카테고리를 생성해 태국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DITP는 한국 수입업체와 쿠팡 구매자, 태국 수출·생산업체 간 사업 협력을 추진해 쿠팡이 태국제품들을 수월하게 조달토록 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DITP가 태국 수출·생산업체에 쿠팡 서비스를 소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DITP와 쿠팡은 태국 수출·생산업체와 한국 수입업체들이 이커머스 시장 기준과 한국 수입 규정 등을 교육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과 역량 구축 행사를 공동 주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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