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도 "포괄임금제 폐지"...저녁 찾아가는 게임계
위메이드도 "포괄임금제 폐지"...저녁 찾아가는 게임계
  • 유다정 기자
  • 승인 2018.10.02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뉴스 유다정 기자] 위메이드도 개발자회사를 중심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주 52시간제를 도입했다. 지난 7월 주 최대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되고, 게임사별 노조가 생기는 등 논란 많던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삶의 질도 점차 향상되는 모양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2일 "최근 분위기에 맞춰 야근을 줄이고 직원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포괄임금제 폐지’ 및 ‘주 52시간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개정된 제도를 야근이 많은 개발사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순차적으로 모든 회사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개정된 근로기준법은 일명 '주 52시간제'로, 연장․휴일근로 포함 1주 최대 52시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운송‧보건업 등 특례업종이 아닌 300인 이상의 기업은 지난 1월부터 개정 근로기준법에 적용받고 있다. 50~300인 미만의 기업은 2020년부터, 5~50인 미만 기업은 2021년 7월부터 시행된다.

위메이드의 경우 아직 의무 기간이 남았는데도 선제적으로 주 52시간제를 적용한 데다가, 연봉 삭감 없이 포괄임금제를 도입해 눈에 띈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근로 등 시간외근로 등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 지급하는 것으로, 노동시간이 일정치 않거나 초과근무가 수시로 발생하는 직종의 경우 편의상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업계에서는 포괄임금제가 근무시간이 길어지는 원인이자, 이른바 ‘공짜 야근’ 논란을 부르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어 노동자들은 포괄임금제 폐지 없는 주 52시간 근무는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게임사로 웹젠과 펄어비스의 뒤를 이어 3번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게임사별로 노동조합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9월 3일에 넥슨노조가, 연이어 6일에 스마일게이트에서 노조가 설립됐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주 52시간제 도입 이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계속해서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 키뉴스를 만나보세요. 키뉴스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 MY 뉴스 설정
관련기사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25길 46, 3층(역삼동) (주)디지털투데이
  • 대표전화 : (02)786-1104
  • 팩스 : (02)6280-11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 제호 : 온라인 디지털 경제미디어 키뉴스(KINEWS)
  • 등록번호 : 서울 아 00926
  • 등록일 : 2009-08-03
  • 발행일 : 2007-05-09
  • 발행인/편집인 : 김영준
  • 온라인 디지털 경제미디어 키뉴스(KI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온라인 디지털 경제미디어 키뉴스(KI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inews@kinews.net
ND소프트
인터넷신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