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마트 시티' 시대, 화웨이 미래 교통 · 항공 시스템 체험해보니
'AI 스마트 시티' 시대, 화웨이 미래 교통 · 항공 시스템 체험해보니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8.10.1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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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화웨이, '커넥트 2018'서 AI 접목한 미래 스마트 시티 라이프 선보여

# 2021년, 중국 선전 국제공항으로 이동 중인 메이쓰씨는 모바일을 통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모바일에 적용된 AI(인공지능) 칩셋이 교통상황이나 신호등 등 실시간 정보를 모으고 분석해 최적의 경로를 추천한다. 또한 선전(shenzen)시에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이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호등을 제어한다. 메이쓰씨가 공항에 도착해 시계를 보니 3년 전보다 10분이 단축됐다. 공항에서 수속을 위해 카메라를 바라보자 안면(얼굴)인식을 통해 본인 인증 절차가 간편하게 이뤄졌다. 항공권은 필요 없다. 얼굴과 모바일이 모든 것을 대신한다. 3년 전인, 2018년에 비해 공항에서의 시간 낭비가 15% 정도 줄어들었다.

[상하이(중국)=키뉴스 백연식 기자]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AI를 이용한 스마트 시티를 선보였다. AI 스마트 시티는 교통과 항공에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화웨이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18을 통해 AI 칩셋인 어센드(Ascend) 910과 310프로세서를 선보이고 3년 안에 AI 인재 100만명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상하이 월드 엑스포 전시장에서 교통과 항공에 적용된 AI 기술을 선보이고 미래 스마트 시티 시대를 구현해냈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를 Activate Intelligence(지능의 활성화)라고 새롭게 정의했다. 11일 화웨이 커넥트 2018 행사가 열린 상하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화웨이가 선보인 AI 스마트 시티를 체험했다.

화웨이가 커넥트 2018에서 시연한 AI 교통 관제 시스템
화웨이가 커넥트 2018에서 시연한 AI 교통 관제 시스템

가자에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다. 도로 주변에 설치된 카메라가 지나가는 사람과 차량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촬영한다. 모니터링 화면에는 차량 번호판과 함께 차 모델명과 색상까지 뜬다. 예를 들면 남성, 나이대, 검은색 코트 상의, 청바지라는 키워드가 스크린에 뜨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AI를 통해 가능하다. AI가 영상이나 이미지를 자체 분석해 키워드로 도출해내는 것이다.

화웨이의 지능형 비디오 시스템은 고화질 비디오 기술과 무선 네트워크,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람과 차량 정보를 모으고 분석해 처리한다. 또한 화웨이의 교통 위반 감시 시스템의 경우 동승자, 정기 검사, 운전 중 통화 여부 등 12가지의 정보를 수집한다. 화웨이에 따르면 시연을 위해 이용된 개인정보는 사용 후에 바로 폐기된다. 화웨이가 전시장에서 선보인 시스템은 시범용이고, 실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화웨이는 AI가 적용된 공항 셀프 탑승 시스템도 소개했다. 카메라를 통해 본인 인증이 이뤄지고 개인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항공권의 역할을 얼굴이 대신하는 것이다. 화웨이에 따르면 현재 선전 공항에서도 일부 기능이 테스트베드로 서비스 중이다. 선전 공항의 경우 앞으로 화웨이의 공항 셀프 탑승 시스템의 기능이나 기기 대수가 더 확대될 예정이다.

화웨이의 교통 관제 시스템. 한 눈에 선전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사진=백연식 기자
화웨이의 교통 관제 시스템. 한 눈에 선전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사진=백연식 기자

화웨이는 이미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시 가장 큰 번화가에 AI가 도입된 신호등을 통해 AI 시대를 열고 있다. 윌리엄 쉬 CSMO(최고 전략 마케팅 책임자)는 “기존에는 차가 신호등을 감지했지만, 이제는 (AI를 통해) 신호등이 차를 체크하고 통행을 맞춘다. 이렇게 하면 10분 정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공항과 교통, 이 모든 것들은 AI와 플랫폼, 에코시스템이 모두 합쳐져서 연동돼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경우 AI가 교통과 중국, 교육에 먼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CEO)은 “여러 개 도시에서 연동해 스마트 교통을 구축하면 효율이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글로벌적으로 중국이 교통체증이 제일 심하다”며 “우리(화웨이)는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AI가 교육에 도입되면 제일 좋은 점은 중국 학생들이 제일 고민거리가 가정 숙제이다”라며 “선생님이 학생들의 상황을 파악해 학생들의 상황에 맞는 숙제를 주면 숙제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고, 선생님도 숙제를 전달하는 진정한 가치를 얻을 것이다. 이것이 AI가 도입되는 좋은 점”이라고 전했다.

화웨이 공항 셀프 탑승 시스템/사진=백연식 기자
화웨이 스마트 오피스 출입 시스템/사진=백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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