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아이온∙블소’ 엔씨소프트 자체 IP 총출동…신작 가뭄에 '단비'
‘리니지∙아이온∙블소’ 엔씨소프트 자체 IP 총출동…신작 가뭄에 '단비'
  • 유다정 기자
  • 승인 2018.11.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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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유다정 기자] 지난해 6월 ‘리니지M’ 출시 이후 ‘신작 가뭄’을 겪었던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신작 라인업 5종을 공개했다.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등으로, 엔씨의 유명 IP들이 모두 모바일 MMORPG로 이식된다.

엔씨소프트는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을 개최했다. 김택진 대표는 “CEO가 아닌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CCO(Chief Creative Officer)로서 이 자리에 섰다”며, “엔씨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진 CCO는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만들어 본 적 없어 다른 게임들을 참고를 많이 했다. 당시 시장을 지배하던 양산형 게임은 만들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리니지M 개발 당시를 떠올렸다. 뒤이어 그는 “리니지M을 플레이하면서 ‘이게 리니지지’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였으며, 결국 리니지M을 따라하려던 게임들은 모두 다 실패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년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자사 대표 IP를 총출동시켜,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기회에서 못했던 꿈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미지=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미지=엔씨소프트)

이성구 리니지유닛(UNIT)장은 “리니지 리메이크가 아니라 MMO리메이크”라며 “어느 시점이 되면 전직하고 똑같은 아이템이나 스킬을 사용하는 천편일률적인 게임에서 벗어날 시대”라고 말했다.

리니지2M은 엔씨가 20년 동안 리니지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쌓은 기술과 경험을 집약해 어떤 제약도 없는 극한의 자유도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개발된 월드의 규모는 102,500,000㎡로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크다. 이는 아덴 대륙에 한정된 내용이다. 론칭 시점에는 새로운 대륙까지 월드를 확장하여 전체 심리스 오픈 월드의 규모를 2배로 확장 시킬 계획이다. 극한의 자유도, 대규모 RvR(Realm vs Realm, 진영 간 대전) 전투가 특징이다. 어떠한 경험의 단절 없이 모든 플레이가 세상의 일부가 되는 리얼리스틱 월드(Realistic World)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니지2M은 2019년 상반기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후속작이다. 모바일 MMORPG로 아이온 IP의 새로운 넘버링 타이틀이다.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즉 천족과 마족이 등장하지 않고, 신도들의 사투를 다룬다. 특히 활강에 대한 모든 제약을 제거했다. 정해진 길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바람길을 직접 그릴 수 있고 어디서든 상승기류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엔씨소프트는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2M 등 신작 모바일 게임 5종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2M 등 신작 모바일 게임 5종을 발표했다.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한 게임은 3개가 준비 중이다. 김택진 CCO는 “MMORPG로서 블소는 사실 미완성작이다. 블소를 모바일에서 진정한 MMO로 완성시킬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과제”라며 “이러한 질문들을 우리가 어떻게 풀어나고 있는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는 PC온라인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정식 후속작이다. 과거의 영웅들은 전설이 되고, 그 뒤를 이을 새로운 모험이 블소의 다음 스토리가 된다. PC 블소에서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 새롭게 열릴 예정이다.

블레이드 & 소울 M(이하 블소M)은 원작을 제작한 ‘팀 블러드러스트(Team Bloodlust’)가 개발을 맡았다. 원작의 감성과 재미 요소를 바탕으로 진화한 스토리, 전투, 그래픽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블소M은 동일한 세계 안에서 이용자 선택에 따라 각자의 스토리를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블레이드 & 소울 S(이하 블소S)는 원작인 PC온라인 블소의 3년 전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리퀄(Prequel, 원작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이다. 블소S는 모든 플레이가 오픈 월드에서 함께 소통하고 경쟁하는 MMORPG이다. 블소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블소의 세계가 확장되고 깊어지는 스토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모바일 게임 외에도 다수의 PC온라인과 콘솔 게임을 개발 중으로, 멀티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해 제작 중인 게임들. 차례대로 블소2, 블소M, 블소S 대표 이미지(이미지=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해 제작 중인 게임들. 차례대로 블소2, 블소M, 블소S 대표 이미지(이미지=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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