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13만원대 노키아 '바나나폰' 출시...밀레니얼 세대 취향 저격
CJ헬로, 13만원대 노키아 '바나나폰' 출시...밀레니얼 세대 취향 저격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8.11.2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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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EBS열공폰, 헬로리퍼폰, 손 안의 콘서트 청춘뮤직폰, 블랙베리 시리즈 등 다양한 중저가형 단말기 출시

[키뉴스 백연식 기자] CJ헬로는 노키아의 ‘8110 4G’를 국내에서 출시하고, 지마켓에서 오는 26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식판매는 27일부터 지마켓과 CJ헬로 다이렉트몰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출고가는 13만9700원(VAT포함)으로 단말지원금을 통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어떤 요금제를 선택하든 단말기 할부원금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헬로모바일은 8110 4G 전에도 자녀의 학습을 돕는 EBS열공폰, 헬로리퍼폰, 손 안의 콘서트 청춘뮤직폰,  블랙베리 시리즈 등 다양한 중저가형 단말기를 단독 출시해왔다. 알뜰폰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하며 틈새 시장 전략을 노리는 것이다.

노키아 8110 4G는 96년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피처폰(Feature Phone)에 현대적 디자인과 기술을 더한 ‘노키아 오리지날’ 제품군이다. 스마트폰에 비해 성능과 가격이 낮지만, 통화, 인터넷 접속,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 등의 기능은 갖고 있다. LTE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와 테더링 연결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 구글 카이OS(Kai OS) ▲ 2.4인치 디스플레이 ▲ 스냅드래곤205 CPU ▲ 착탈식 1500mAh 배터리(25일 연속대기 가능) 등의 스펙을 갖췄다. 8110 4G는 유려한 곡선형 바디에 부드러운 슬라이드 구조를 지니고 있어 바나나폰이란 애칭으로 잘 알려졌다.

CJ헬로 관계자는 “헬로모바일은 고가의 스마트폰이 모바일 단말기 점유율을 높여가는 추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20% 내외의 이용자들은 꾸준히 피처폰(Feature phone)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바나나폰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CJ헬로
사진=CJ헬로

바나나폰(8110 4G)은 아시아 최대의 모바일 행사인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심플하고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강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케이스와 무광 키패드를 사용해 다른 그립감을 자랑한다.
 
CJ헬로는 이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바나나폰을 지마켓에서도 단독 판매한다. 이베이와의 제휴 프로모션은 지난 3월 유심요금제, 5월 헬로리퍼폰 판매에 이은 세 번째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 사전예약 기간 중 지마켓을 통해 가입한 500명(선착순)에게 배터리와 액정필름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조강호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최근 많은 수의 모바일 이용자들이 TMI(Too Much Information, 알지 않아도 될 정보)와 지나치게 비싼 단말기에 대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심플한 디자인에 꼭 필요한 기능만 지닌, 합리적 가격의 바나나폰이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출생)의 취향에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의 2017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 동향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와 iOS를 제외한 피처폰과 타이젠 등 기타 OS의 경우 3%~5%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경우 2G폰 등 피처폰을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용하던 습관을 버리기 쉽지 않기 때문에 3%~5%의 피처폰 점유율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삐삐의 경우 일반인들의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병원 등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한다고 알고 있다”며 “피처폰의 경우도 사라지지 않고 적은 점유율이지만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폰 업계에 따르면 중고폰 시장에서 피처폰의 비중 역시 약 3%~5% 수준이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100%에 근접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기능이 필요 없는 장년층 혹은 수험생에서 피처폰의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보 보안에 민감한 기관에서도 세컨폰의 용도로 피처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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