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키운 '데이비드 리',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 어드바이저로
넥슨 키운 '데이비드 리',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 어드바이저로
  • 유다정 기자
  • 승인 2018.12.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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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유다정 기자]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은 5일, ‘데이비드 리(David K. Lee)’ 전 넥슨재팬 최고경영자(CEO)가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리 전 대표는 미국 앰허스트 칼리지(Amherst College), 뉴욕대 로스쿨(NYU Law School)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이다.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후 소프트뱅크 본사 투자심사역을 거쳐, 넥슨재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넥슨 그룹을 총괄했다. 리 전 대표는 그의 재임 시절 넥슨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게 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리는 넥슨의 메가 히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의 M&A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현재 투자가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리 전 대표는 "인터넷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것을 아무도 몰랐던 것처럼 앞으로 어떠한 기술이 또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기술 진보의 역사적 맥락에서 볼 때 현재 미래 대세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또한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픽션 팀은 다년간 웹툰 등의 디지털 콘텐츠 비지니스 경험을 통해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분야에 블록체인을 잘 접목한다면 콘텐츠 시장에도 새로운 가능성과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히 넥슨 때부터 인연을 맺으며 지금까지 지켜봐 온 배승익 대표의 끊임 없는 시도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인정하는 바"라고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배승익 픽션 대표 또한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 업체서 10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한편 올해 5월 시작된 ‘픽션’은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만들어진 1인 창작 콘텐츠가 특정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유저 트래픽을 가진 여러 제휴 채널에 유저의 특성에 맞게 자동적으로 채널링, 배포된다는 컨셉의 프로젝트다. ‘픽션’ 생태계에서는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게 되면서 1인 창작자와 유저에 대한 보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최근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콘텐츠 분야 정식 파트너로도 선정된 픽션은 내년도에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유저와 창작자가 직접 협업해 창작, 배포될 수 있는 온라인 생태계 ‘픽션마켓’과 ‘픽션네트워크‘의 베타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중에 런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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