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실구매가 50만원대로...6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럭시S9 실구매가 50만원대로...6만원대 요금제 기준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9.02.0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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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출고가 인하...LG유플러스 50만원 · KT 50만8000원 · SKT 52만8000원

[키뉴스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가 지난 1일 갤럭시S9의 출고가를 인하해 실제 구매가를 낮췄다. 스마트폰의 출고가에서 공시지원금을 뺀 값을 실제 구매가라고 부른다. 출고가가 내려가면 당연히 스마트폰의 실제 구매가 역시 떨어진다. 공시지원금이 내려갔다는 의미는 실제 구매가가 올라갔다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공시지원금이 인상되면 실제 구매가가 내려간다.

SK텔레콤은 아이폰X(64GB)와 갤럭시폴더 2017, 갤럭시A6 등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KT는 갤럭시S8플러스(64GB/128GB)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했지만 갤럭시노트5(32GB/64GB/128GB)의 지원금을 대폭 낮췄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9 (128GB/512GB)의 지원금을 올렸지만 갤럭시S8(64G)의 지원금을 낮췄다. 설 연휴를 앞두고 삼성전자 갤럭시S9의 출고가를 내리고 이통3사가 지원금을 올려 다른 스마트폰의 실제 구매가를 낮춘 것은 재고를 떨쳐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S9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이전에는 출고가가 95만7000원이었지만 85만8000원으로 낮아졌다. 즉 실제 구매가가 9만9000원 떨어진 것이다.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기준, SK텔레콤에서 갤럭시S9의 지원금은 33만원이다. 즉, SK텔레콤에서 6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약정할 경우 실제 구매가는 52만8000원이다.

KT는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기준, 갤럭시S9에 35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즉, SK텔레콤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2만원 더 저렴하다. KT에서 6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갤럭시S9의 실제 구매가는 50만8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6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럭시S9에 35만8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6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럭시S9을 선택약정할인 25%를 받지 않고 공시지원금을 대신 제공받을 경우 LG유플러스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LG유플러스에서 6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약정할 경우 실제 구매가는 50만원이다.

갤럭시S9시리즈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9시리즈 (사진=삼성전자)

KT는 갤럭시S8플러스(64GB/128GB)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했다. KT에서 6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럭시S8플러스(64GB)의 지원금은 45만원이다. 갤럭시S8플러스(64GB)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기 때문에 실제 구매가는 44만9800원이다. KT에서 6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럭시S8플러스(128GB)의 지원금은 66만원이다. 즉 KT에서 갤럭시S8플러스(128GB)의 실제 구매가는 33만8000원이다. KT에서 구매한다고 가정할 경우 갤럭시S8플러스(64GB)보다 갤럭시S8플러스(128GB)를 사는 것이 10만원 이상 더 저렴하다. 또한 갤럭시S8플러스(128GB)가 갤럭시S9보다 실제 구매가가 15만원 이상 더 저렴하기 떄문에 갤럭시S8플러스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낫다. 갤럭시S8시리즈와 갤럭시S9의 디자인이나 성능 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

출고가를 내릴 경우 그 차액은 원칙적으로 삼성전자인 제조사가 부담한다. 이통사가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내리는 이유는 재고를 떨쳐내기 위한 의도다. 실제 구매가를 낮춰 판매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출고가를 내리는 방법도 있지만 한번 출고가를 내리면 다시 인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제조사와 이통사는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내리는 것보다 지원금을 올리는 것을 더 선호한다. 재고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올렸던 지원금을 다시 내리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지원금을 인하했다는 것은 재고가 어느 정도 정리됐다는 뜻이다.

공시지원금은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같이 부담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제조사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각각 부담하는 공시지원금을 분리해 공시하는 분리공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회에서 법안 통과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분리공시제가 시행되지 않아 제조사와 이통사가 지원금을 각자 얼마 부담하는 지 알기는 어렵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 단말기유통조사과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은 이통3사가 단말기 재고, 시장, 경쟁환경 등에 따라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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