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IPTV서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 공략에 나선 이유
LG유플러스가 IPTV서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 공략에 나선 이유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9.02.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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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5~64세 인구비중이 15.5%, 해당 연령대의 인구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

[키뉴스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를 타깃으로 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 U+tv 브라보라이프에는 경쟁사에는 없는 50대 이상 고객 특화 자체 제작 영상 158편이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한국 사회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사회이고 55~64세 인구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이들을 겨냥한 미디어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 대상으로 선보인 유아서비스 아이들나라와, 20~30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IPTV를 통해 서비스하는 등 세대별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2일 오전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마련하고 IPTV 시니어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이날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오늘 선보이는 서비스는 IPTV에서 시니어를 위한 브라보라이프다. 한국사회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사회다. 2020년 55~64세 인구비중이 15.5%고 해당 연령대의 인구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이비부머 세대가 주이고 이전과 다른 소비행태 보일 것으로 본다. 가구 중 비중으로는 현재 22%로 많다”고 말했다. 

현재 시니어 세대에게 TV는 필수매체다. 미디어 소비행태에서 젊은 세대와 다르게 나타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시니어 세대의 하루평균 티비 시청 시간 3.9~4.2시간이다. 즉,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니어 세대를 공략해 가입자를 늘리고 VOD 등을 통해 매출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상무가 U+tv 브라보라이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상무가 U+tv 브라보라이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LG유플러스가 자체 제작한 건 약 160편 정도다. 기존 IPTV에서 제공하지 않은 신규 콘텐츠는 약 2100여편이다. 이건영 상무는 “제작을 위해 많은 시니어분들 인터뷰하면서 니즈를 찾아봤는데 기존까지 이분들을 위한 콘텐츠가 굉장히 부족했다고 느꼈다. 직접 제작을 하는 이유”라며 “기존에 이런 콘텐츠가 있으면 활용하겠지만, 없는 부분이 많았고 중요한 정보는 먼저 만들어야 (다른 콘텐츠 제작업체에서도 만들면서 이러한 유용한 콘텐츠가) 생길 것 같아서 제작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U+tv 브라보라이프에 총 6가지 영역에서 서비스를 구성했다. 라운지(UHD, ASMR 콘텐츠), 건강, 여행, 취미, 피플, 가족 등이다. 고객의 신체적 변화를 배려한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했다. 서비스 화면은 전체적으로 눈이 편안한 녹색을 사용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또 기존 서비스 대비 30% 커진 글씨와 직관적 아이콘과 이미지를 활용해 답답함 없이 쉽게 콘텐츠를 탐색이 가능하다. 김지혁 LG유플러스 UX담당 상무는 “녹색과 백색 중심의 색상으로 시원한 배경화면과 큰 글씨가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U+tv 브라보라이프 진입 시 가장 먼저 등장하는 메인 화면인 ‘라운지’ 메뉴는 심신의 안정이 되는 자연 풍경과 소리를 제공한다. 절기정보, 날씨, 미세먼지, 명언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자연 화면과 함께 나타난다. 댁내에서 책 또는 신문을 읽거나, 명상을 할 때 ‘라운지’ 메뉴를 틀어놓고 함께 즐기기 좋다.

‘건강’ 메뉴는 시기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테마관과 신체 부위별 메뉴로 구성돼 알고 싶은 건강정보에 접근하기 쉽도록 했다. 메뉴 내에는 서울대학교 병원 공동 제작 자체 제작 콘텐츠는 물론 건강 다큐멘터리와 예능, 건강에 좋은 동작과 음식, 명의, 병원정보를 모두 담았다. 이건영 상무는 “액티브 시니어에 대한 인터뷰 결과, 삶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계속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50대 넘으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여행’ 메뉴는 TV 앞에서 전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여행기와 여행 예능, 역사·문화 다큐멘터리, 지역 배경 영화, 유튜브 영상과 이미지, 360도 영상을 제공하는 갤러리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다양한 여행 콘텐츠는 시기별 추천 여행 테마관과 국내 및 전 세계 여행지별로 확인할 수 있다.

‘취미’ 메뉴는 공연과 미술, 역사, TV운동, 인문학, 골프와 당구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피플’ 메뉴는 나의 두 번째 직업, 휴먼다큐, 동물, 가족, 시사 콘텐츠 등을 모아 제공한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기존 U+tv 고객의 경우 별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홈미디어마케팅담당 상무는 “아이들나라, 넷플릭스, 브라보라이프까지 진행하면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전반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보고 있다”며 “재미있는 측면, 교육적인 측면, 노후 측면에서도 IPTV 서비스가 경쟁사와는 차별화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존에 여태 진행했던 서비스들이 신규 유치에도 영향을 물론 줬겠지만 실제로 아이들나라의 경우만 봐도 해지율이 절반이 된 상황이다. 실제 고객이 사용할 때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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