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카이스트 교수, 과기정통부 장관 내정...통신 전문가
조동호 카이스트 교수, 과기정통부 장관 내정...통신 전문가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9.03.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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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조동호(63)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그는 그동안 총 195건의 연구과제를 받아 진행하며 해외 학술지에 190건, 국내 학술지에 72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성과로는 도로를 달리며 전력을 공급받는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기술과 다중접속 방식의 5G 이동통신 기술 등이 있다. 이에 따라 국가산업발전기여 대통령표창, 지식경제부장관표창, 홍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차기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과학기술 분야 학계 관계자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결국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가 후보자로 임명됐다. 국가적 사업인 5G 스마트폰 상용화와 5G 플러스 전략을 앞뒀기 때문에 조동호 후보자가 내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청와대 및 과기정통부는 조동호 카이스트 교수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2002∼2004년 KTF(현 KT) 사외이사를 지냈고 올해 1월에는 카이스트와 LG전자가 함께 설립한 6G 연구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 조 후보자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카이스트에서 통신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사진=과기정통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사진=과기정통부)

 

1985년부터는 카이스트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1987년에는 경희대 전자계산공학과 교수로 임명됐다. 1998년 카이스트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1년부터 무선전력전송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한 조동호 장관 후보자는 1986년 국내 최초로 행정전산망 스위치 장비를 개발했으며,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정보통신부(현 과기정통부) 이동통신 PM(프로젝트 매니저, Project Manager)으로 임명된 적 있다. 차세대 이동통신 성장동력 연구사업을 관리할 전문 위원으로 활동해 정부의 와이브로 프로젝트를 이끌기도 했다.

조 후보는 과기정통부 장관 내정 소감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과 R&D(연구개발) 혁신에서 지금껏 과기정통부가 많은 노력을 한 것을 알고 있다”며 “전략적인 R&D 투자를 통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R&D 투자가 필요한 분야는 5G, 데이터 인프라, 인공지능, 바이오, 수소경제, 자율주행 인프라 등을 들었다.

이어 그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를 혁파하고 과학기술 및 ICT 혁신을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며 “소통을 대폭 강화해 과학기술인들이 창의적, 자율적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현장을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를 후보자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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