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저출산 시대에도 키즈 콘텐츠를 선보이는 이유는?
SK브로드밴드가 저출산 시대에도 키즈 콘텐츠를 선보이는 이유는?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9.03.1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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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적어질 수록 아이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집중이 커진다"

[키뉴스 백연식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자사 IPTV인 B tv를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PLAY SONGS HOME)을 출시했다. 집에서의 교육을 중요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고 이에 따라 키즈 콘텐츠의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는 아이가 적어질수록 아이에 대한 부모 관심과 집중이 커지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저출산은 국가적 이슈이고, 아이가 적어질수록 아이에 대한 부모 관심과 집중 커진다”며 “다른 유료방송과 산업들이 교육과 아이들에 집중하는 것은 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그들의 중요성 때문이다. 부모의 경우 아이가 하나면 두 사람 관심을 한 애가 다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이비, 키즈 가구의 경우 구매력 높고 부가서비스 수용도가 높다”며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실시간 TV 시청량을 가지고 있는데 이 가구에는 홈스쿨링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플레이송스 홈(PLAY SONGS HOME) 등을 출시로 본격적인 TV 홈스쿨링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그동안 IPTV의 영유아 콘텐츠 시장이 뽀로로와 같은 캐릭터 중심으로 형성됐다면 지난해 ‘살아있는 동화’를 출시한 이후 교육적인 니즈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집에서의 교육을 중요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이번에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V를 통한 홈스쿨링은 ▲리모컨으로 간단히 동작할 수 있고 ▲큰 화면으로 가족과 함께 시청이 가능하며 ▲집집마다 1대씩 모두 보유하고 있어 따로 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이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이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플레이송스 홈의 경우 무료가 아니라 유료이고 월정액이 3만8500원이다. 이에 따라 다른 홈스쿨링 콘텐츠에 비해 가격이 높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이에 대해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우리의 콘텐츠는 원할 때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새로운 동영상 등도 제작했기 때문에 원가 대비 가격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며 “오프라인 교육에 비하면 30% 수준에 해당하는 수준이고, 편의성과 경제성을 비교했을 때에도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11년동안 오프라인에서 해오던 교육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다 담은 것이고 퀄리티를 보면 아깝지 않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IPTV 서비스를 하다 보면 과몰입이나 중독 우려도 있다. 여기에 대해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영유아 프로그램은 키즈 메뉴 안에서 돌아간다. 시청행태 지도 등이 다 포함돼 있다. 그리고 일정 시간 이상 이용했을 때 그만하라는 부드러운 메시지 포함해서, 영유아 시청 행태 가이드도 들어있다”며 “스마트폰과 다른 것은 스마트폰은 여러 가지 빠져나갈 경로가 많다. 교육으로 시작해서 자극적인 걸로 넘어갈 가능성 많다. 교육 중 문자나 전화 받으면 중단되는 이슈도 있어서 철저히 IPTV SA(스탠드 얼론)으로 돌아가는 서비스로 기획하고, 그 안에서 UI가이드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과 파편화된 고객의 니즈로 고객을 정의하기도 어렵다. 본질적으로 새로운 변화 직면해 있고,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야 한다”며 “지난 8월에 UI 5.0과 살아있는 동화를 발표했다. 460만개의 홈 화면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는데, 날마다 개선해왔다. PPV(페이퍼뷰, Pay-per-view) 이용건수나 매출에서 상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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