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만에 끝난 KT 주주총회, 무슨 얘기 나왔나
1시간 만에 끝난 KT 주주총회, 무슨 얘기 나왔나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9.03.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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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배당률, 전년 3.2%(1000원)에서 올해 3.6%(1100원)으로 올라가

[키뉴스 백연식 기자] KT 제37기 정기 주주총회가 1시간 만에 끝이 났다. 배당을 전년 대비 10% 상향한 주당 1100원으로 올리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5개 안건이 통과됐다. 1시간 안에 끝난 이유는 2년 전과 달리 안건이 많이 없었기 때문이다. 주식 배당률은 전년 3.2%(1000원)였지만 올해 3.6%(1100원)으로 올라갔다.

KT는 29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보다 100원 증가한 주당 110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금은 다음 달 26일부터 지급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무선 순증 1위 기가지니 130만을 통한 핵심사업은 물론이고 성장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내부효율화도 해서 내실과 외형을 두루 갖췄다”며 “KT에 이사회 임직원을 믿고 부흥하기 위해 주당 1100원으로 결정했다. 차기CEO 선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주주총회 현장 (사진=KT)
KT 주주총회 현장 (사진=KT)

이날 주총에서도 주가와 배당금에 대한 문의사항이 많았다. 박현덕 주주는 “작년에 통신사업의 실적을 걱정했는데 영업이익이 비슷하고, 당기 순익도 증가하며 나름대로 선방한 것 같다”며 “주주최대 관심사는 주가와 배당이다. 주가는 여전히 3만원도 안되고 있고 배당은 1100원주셨는데 여전히 부족한 것 같다. 고객들한테는 5G가 큰혜택이 될 것 같다. 주주한테도 주가도 오르고 배당도 올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 주주는 “KT의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의 경우 20억을 들여서 불법적으로 비리 군단을 운영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며 “작년 아현 화재는 어떤가. 통신 대란이라며 언론 보도가 됐고 황창규 회장은 국회 불려 나가서 진땀을 뺐다. 황 회장은 경영비리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주가도 오를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관 일부 변경권 상정에 대해 최두영 주주는 “이 안건은 전자증권이 되면서 바뀌는 것 같고 주주로 반대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KT도 업무처리도 실수 없이 해좋으면 좋겠고, 이번 정관 개정은 당연히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내∙외 이사는 각각 2명씩 총 4명이 새로 뽑혔다.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과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유희열 부산대학교 석좌교수와 성태윤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참여한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대유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 보다 10% 낮아진 58억원으로 확정됐다.

문성진 주주는 “(김대유 이사의 경우) 30년 동안 재무 회계분야에서 경력이 있다고 하니 적합할 것같다”며 “언론에서 안좋은 기사가 많이 나서 주가 배당 경영환경에 큰영향을 준 것 같다. 감사로써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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