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마무리된 인터넷-게임업계 주총
조용하게 마무리된 인터넷-게임업계 주총
  • 유다정 기자
  • 승인 2019.03.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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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유다정 기자] 29일 인터넷게임업계 주주총회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되면서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상장 폐지 위기를 맞은 와이디온라인은 주총을 4월 5일로 미룬 상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22일과 26일 주총을 열었으며 배당금은 각각 314원과 127원이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 관계자들은 주총에 참석해 노조 입장을 경영진에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 투자 방향 등에 대해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큰 소란은 없었다. 공동성명은 내달 3일 단체행동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사외이사로는 지난해에 활동했던 조민식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피아오얀리 텐센트 게임즈 부사장, 최재홍 강릉원주대 전산학과 교수, 조규진 서울대 인간중심 소프트로봇 기술연구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0년이다.

29일은 게임업계 주총이 몰린 날이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1주당 6050원의 배당금을 확정했다. 작년(1주당 7280원)보단 소폭 줄었으나, 리니지M 지속 흥행에 힘입어 고배당 기조를 이어나갔다.

넷마블은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기업이 상장돼 있는 주식시장이 아닌 해외에서 주식을 발행하고자 할 경우 외국의 예탁기관으로 하여금 해외 현지에서 증권을 발행 유통하게 함으로써 원주와 상호 전환이 가능하도록 한 주식대체증서다. 이를 통해 넥슨 등 M&A를 위한 자금 조달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를 떼는 방식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3년 네이버와 분할된 NHN엔터테인먼트는 설립 6년차를 맞아 기존 게임과 핀테크 사업 외에도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에 부응한 핵심기술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며 기술기업으로 재탄생한다는 포부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지스타에서 위메이드로 사명 변경을 발표한 바 있다.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라이센스 사업, 신기술을 포함한 S급 개발사에 대한 투자 등의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금 배당액은 1주당 600원이다.

그밖에 게임빌과 컴투스는 송병준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컴투스 배당액은 1,400원이다.

22일 웹젠은 사업을 추가했다. 영상·웹툰·출판물 등의 제작·배급·저작권 관련 사업을 추가해 IP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을 확장한다. PC방 사업지원서비스업 등도 시작한다. 웹젠은 지난 2월 코콤과 사물인터넷(IOT)과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인 PC방’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무인 PC방의 시범 운영을 준비한다. 

선데이토즈는 모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고원장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29일 예정됐던 주총을 4월 5일 금요일 오전 9시로 연기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전 대표의 횡령사건으로 2018년 12월 31일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지난 28일 와이디온라인은 28일 최근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범위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임을 공시한 바 있다. 거래소는 와이디온라인이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7 영업일 안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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