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자동차, 100Km 이상 장거리 적합한 친환경 교통수단
하늘을 나는 자동차, 100Km 이상 장거리 적합한 친환경 교통수단
  • 박창선 객원기자
  • 승인 2019.04.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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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미시건대학의 연구 결과 친환경을 추구하는 스마트 도시의 장거리 공유 교통수단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키뉴스 박창선 기자] 포드와 미시간대학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도시 교통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ircraft)가 친환경 측면에서 휘발유, 전기 자동차보다 얼마나 더 효율적인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주요 내용은 100Km 이상 이동 시 플라잉 카(Flying Car)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보다 더 효율적이란 것이다. 반면에 35Km 이하의 거리를 오갈 때는 휘발유, 전기 자동차가 더 유리한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세계 주요 국가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 구축 사업에 한창이다. 관련해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관심도 큰데, 대부분 전기를 동력원으로 삼는 탈 것에 대한 계획이 주를 이룬다. 이 중 하나가 바로 하늘을 나는 이동 수단이다. 

플라잉 카의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실제 운영을 위한 인허가 과정에 있다. 실험 비행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있었다. 이 시장의 주요 참여자 중 하나가 완성차 업계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포드 외에도 아우디, 볼보, 혼다 등의 브랜드가 플라잉 카 컨셉을 제시하며 시장 분위기를 보고 있다. 

현재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유럽이 주도하고 있다. 독일의 릴루움 제트(Lilium Jet), 네덜란드의 PAL-V 등의 업체가 플라잉 카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우버 등 공유 경제의 거물까지 합세하고 있다. 

하늘을 뒤덮을 새로운 교통수단은 도로, 철로 위를 오가는 전통적인 도시 교통 환경과 어떻게 어우러질 것인가? 플라잉 카 스타트업들은 이에 대한 답을 하이브리드에서 찾는 경우가 많았다. 평소에는 도로 위를 주행하다, 필요할 때 하늘을 나는 방식으로 낯설지 않게 도시 교통 환경에 녹아드는 접근을 한 것인데, 대표적인 예가 PAL-V이다. 

이번에 발표된 포드와 미시간대학의 연구 결과는 친환경 미래 도시 측면에서 플라잉 카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0Km 거리를 이동할 때 플라잉 카의 에너지 효율은 휘발유 자동차보다 62%, 전기 자동차보다 6% 더 높다. 

수치만 보면 전기 자동차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동 시간을 따져보면 땅 위를 달리는 자동차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효율이 생긴다. 플라잉 카를 이용하면 100Km를 30분 만에 갈 수 있다. 전기 자동차도 교통 체증이 없는 조건에서 최고 속도로 달리면 빨리 갈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교통 체증을 고려하면 하늘길로 이동하는 만큼 빠를 수 없다. 

포드와 미시간대학이 이번 연구를 통해 내놓은 도시 교통 수단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알맞은 역할은 가정마다 차고에 한 대씩 넣어 두는 탈 것이 아니다. 연구팀은 장거리 이동을 위한 공유 기반의 이동 수단으로 플라잉 카가 유용할 것이라 보았다. ‘플라잉 카’라는 주제로 검색을 해보면 ‘택시’가 주제어로 나온 기사가 많은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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