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실적과 올해 주목해야 할 기업은②
국내 게임사 실적과 올해 주목해야 할 기업은②
  • 유다정 기자
  • 승인 2019.04.17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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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더스트' 캐시카우 확보한 네오위즈
PC모바일 쌍끌이 흥행 성공한 스마일게이트
'미르 IP'로 실적 개선 나서는 위메이드

[키뉴스 유다정 기자] 각종 규제와 노동 환경 개선 이슈에도 불구하고 국내 게임사들이 다소간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과 함께 올해 주목할 만한 기업을 톺아본다. 

국내 주요 게임사 2018년 실적(표=키뉴스)
국내 주요 게임사 2018년 실적(표=키뉴스)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 캐시카우 확보

'피파온라인2'와 '크로스파이어' 서비스를 종료하며 휘청했던 네오위즈가 재도약한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24%, 영업이익은 107%가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흑자전환한 것이다. 

이는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가 국내외 매출을 견인한 덕분이다. '브라운더스트'는 일본, 동남아,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서비스되며 해외에서 연 매출 4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브라운더스트'는 2018년 12월 최고 트래픽을 기록하며 순항 중으로, 네오위즈의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

브라운더스트 라이프사이클 장기화, 보드게임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네오위즈는 하반기부터 블레스 IP 확장에 나선다. 블레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2종 및 콘솔 1종의 게임이 준비 중에 있다. 

스마일게이트, PC-모바일 쌍끌이 흥행

스마일게이트의 주요 매출원은 단연 '크로스파이어'다. 일인칭 슈팅(FPS) 게임 장르로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매출이 감소세다.

다만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말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과 PC MMORPG '로스트아크'를 통한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작년 8월 국내 출시된 '에픽세븐'은 현재 북미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시장 규모가 큰 북미에서 양대 마켓 매출 10위권까지 진입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에픽세븐의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를 인수하며 IP를 획득했다. 서비스 판권을 확보한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요스타와 함께 일본 출시도 준비 중이다.

11월엔 스마일게이트RPG가 1000억을 들여 7년의 개발 기간 끝에 세상에 내놓은 '로스트아크'가 흥행가도에 올랐다. 동시접속자 35만명을 넘어서고, PC방 점유율에선 배틀그라운드 2% 내로 바짝 추격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러시아 대표 포털 서비스 기업 ‘Mail.RU’와 로스트아크 러시아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상장 또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 믿을 것은 '미르' IP

위메이드는 지난해 2분기, 반짝 흑자전환했다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M' 출시로 인한 비용 증가 때문이다. 탄탄한 IP와 유저와의 활발한 소통 등으로 출시 초기 호평을 받았던 '이카루스M'은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와신상담해 일본과 대만에 진출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의전설 IP'로 반등을 노린다. 미르IP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메이드 최고의 자산"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중국을 기반으로 꾸준한 인기를 내는 게임이다.

다만 중국 내 불법 서비스가 많아 위메이드는 다수의 저작권 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엔 '미르의 전설2'(중국명: 热血传奇) 저작권 침해 웹게임 '전기패업' 개발사 37게임즈를 상대로 낸 서비스 금지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아울러 올해 1월엔 액토즈가 제기한 소송에서도 승소, 미르 IP의 법적 지위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위메이드는 향후 관련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현국 대표는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적자를 단번에 메꿀 수 있을 정도의 수치다.

IP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위메이드는 미르IP로만 3가지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미르4', '미르M', '미르W'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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