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넓히는 '현대오토에버', 블록체인 산업 뛰어든다
보폭 넓히는 '현대오토에버', 블록체인 산업 뛰어든다
  • 석대건 기자
  • 승인 2019.04.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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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개발 추진 위해 '람다256' '블로코'와 전략적 사업협력 MOU 체결

[키뉴스 석대건 기자] 시총 1조원으로 화려하게 코스피에 상장한 현대자동차그룹의 ICT기업 현대오토에버가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첫 타깃은 블록체인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자회사인 람다256,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업체인 블로코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사업 전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3사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포함, 자동차 산업 내 다양한 사업을 공동 개발 및 추진할 예정이다.

첫 단추로 BaaS(Blockchain-as-a-Service)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현장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BaaS 플랫폼으로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지원하고, 스마트 계약, 보안, 암호화폐 지갑 등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탈 서비스 형태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향후 자동차, 물류, 부품, 건설 등 다방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사내 토큰 이코노미 생태계 구축 계획도 밝혔다. 

또 부품-생산-중고차 서비스로 이어지는 차량 생애주기 관리 등 미래 잠재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람다256, 블로코와 MOU를 맺고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오토에버 사옥)

한편, 현대오토에버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중고차 서비스 플랫폼 사업이 블록체인 민간주도 프로젝트로 선정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현대오토에버 주관 컨소시엄은 중고차 매입부터 판매까지 주요 이력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중고차 운행기록, 사고이력의 위변조 등을 차단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권호 람다256 전략팀장은 “블록체인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타겟 산업 및 고객별 요구사항이 잘 반영되어야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으며,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이번 현대오토에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차구매부터 운행, 관리, 중고차 매매까지 자동차 라이프싸이클 전체에 걸친 블록체인 특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재우 현대오토에버 블록체인기술팀장은 “이번 공동 개발 사업은 오토모티브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현대오토에버가 가진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 블록체인 개발 및 사업 수행 경험에 각 영역의 최고 회사, 전문가들의 기술이 더해진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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