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 Arm IPO 위해 월스트리트 출신 CFO 영입
손정의 회장, Arm IPO 위해 월스트리트 출신 CFO 영입
  • 양대규 기자
  • 승인 2019.04.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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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양대규 기자] 소프트뱅크의 자회인 Arm이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월 스트리트 출신의 인더 M. 싱을 임명했다. 업계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Arm의 기업공개(IPO)를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7월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234억 파운드(약 35조 원)에 인수했다.

29일(현지시간) EE타임즈에 따르면, Arm은 인수합병 경험과 초기 공모를 두루 거친 싱을 신임 부사장 겸 CFO로 임명해, IPO를 향한 회사의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IPO를 통한 Arm 엑싯(Exit)을 고려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싱과 같은 직접적인 경험을 가진 CFO를 임명하면서, Arm은 목표를 명확하고 빠르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싱은 2016년 3월 유니시스에서 Arm으로 합류했다. 그는 유니시스에서 재무, 세금, 투자자 관계, M&A, 기업 전략 등 모든 금융 기능을 주도했다. 또한, AT&T 기업금융 부사장으로 프루덴셜 파이낸셜과 리먼 브라더스와 함께 IPO 활동을 주도하거나 지원한 경력도 있다.

Arm의 CEO인 사이면 세거스는 싱이 Arm에 합류한 이유는 그가 사이버 보안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싱은 지난 15년 동안 미 국토안보부 프로젝트에 관한 자문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M&A의 맥락에서 현재와 미래의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거스는 "복수의 기술 시장에서 재무 전문성을 갖춘 것은 Arm 경영진에 큰 힘을 보탠다"며, "Arm은 5G, 자동차, IoT,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머신러닝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노리기 때문에, 그의 포춘 500 기술 기업에서 경험과 입증된 재무 리더십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니시스 이전에 싱은 선트러스트 은행의 전무, 기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맡았다. 또한, 컴캐스트, 시스코, AT&T 등에서 재무 리더 역할을 수행했으며 주식 분석가로 10년간 일한 경험이 있다.

EE타임즈는 “Arm의 이전 두 CFO는 각각 약 18개월 동안만 제 자리에 있었다”며, “올해 1월 이 직책을 맡은 팀 풀런은 웨일스 카디프의 복합 반도체 기업 IQE에서 CFO 역할을 맡아 1년 반 만에 회사를 떠났고, 이에 앞서 크리스 케네디는 비슷한 기간 끝에 2017년 4월 암에서 소프트뱅크까지 암 매각에 관여하는 핵심 주역으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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