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티 "투명하고 쉬운 금 거래 생태계 만들 것"
골드티 "투명하고 쉬운 금 거래 생태계 만들 것"
  • 석대건 기자
  • 승인 2019.05.2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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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석대건 기자] “금 사업이라니 사기 아닌가요?”

정성일 골드티 대표는 다 예상했다는 듯 웃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하면 기회이기도 합니다”

골드티는 원래 금 무역 기업이다. 아프리카 등지에서 금을 구입해 국내로 옮겨와 유통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불안 요소가 너무 많았다. 현지에서의 테러 위험은 물론, 금 순도나 중량 등 중간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또 중간 수수료도 컸다. 최종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율만 해도 15%에 달했다. 정성일 대표는 “직접 보고 무게 재고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했다”며, “대규모 거래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금 + 암호화폐 = '골드티 코인'

그래서 정성일 대표는 금에 암호화폐를 접목했다. 정성일 대표는 “금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암호화폐에 금 가치에 대한 안정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금과 암호화폐의 가치를 연동시키는 것. 골드티 주식회사가 보유한 금을 기준으로 코인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대표적인 예시로는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연동되는 USDC 코인이 있다. 

골드티 코인과 연동된 금은 광산에서 금을 채굴한 금과 골드티 주식회사가 해외 거래를 통해 매입한 금 보유분이다. 금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 예치된다. 이를 기반으로 골드티 주식회사가 골드티코인을 발행하게 된다. 금 0.01g이 골드티 코인 하나다. 

이를 위해 골드티 주식회사는 충남 금산의 진산 광산에서 채굴 작업 중이다. 골드티 주식회사는 진산광산에 대하여 제이에스마이닝주식회사와 공동 광업권자로서 광업원부에 등재돼 있고, 공동 채굴권자로도 채굴권 원부에 등록된 상태다. 

(사진=골드T 백서)
진산 광산 내부 (사진=골드T 백서)

골드티 주식회사는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공학과와 공주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에 의뢰, 시추 작업과 한국귀금속분석감정원 감정 결과로 고품위 금 산출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구 등록번호는 제75596, 75597, 75598, 75599, 79496, 79644호 등 6개다. 

골드티 주식회사가 보유한 금을 기반으로 발행된 골드티 코인은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의 유닥스 거래소에서 기축코인으로 사용되고 있다. 유닥스 거래소 내에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여타 알트코인을 구입하는 연결고리다.

정성일 골드티 대표는 “기존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변동성이 작다”며, “현재 유닥스 내 지급준비율은 100%”라고 말했다. 차차 안정성을 갖춰 유동성을 늘려갈 예정이다. 

정영일 골드T 대표
정성일 골드티 주식회사 대표

"골드티로 투명하고 쉬운 금 거래 생태계 만들 것"

또 골드티 코인의 보급·유통을 위한 골드TX 코인을 발행할 예정이다. 골드티엑스 코인은 보조 암호화폐로서 골드티 코인의 가치와 연동되며,  골드티엑스 20개 당 골드티 1개로 교환이 가능하며 골드티 코인은 금으로 바꿀 수 있다고 골드티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기존의 금 거래에 있어 수수료나 거래 불편 등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성일 골드티 대표는 “현재 귀금속 관련 업체 등과 협의 중”이라며, “기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한국, 베트남 등을 포함해 향후 미국, 일본, 스위스, 태국, 영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금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골드티엑스 코인의 활용성을 높이겠다”며, “금의 시장성에 주목하며 골드티 주식회사가 가진 유통망과 광산 등으로 투명한 금 거래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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