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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접어드는 반도체 장비 시장… 2021년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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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접어드는 반도체 장비 시장… 2021년 정점
  • 김주연 기자
  • 승인 2019.12.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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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한풀 꺾였던 반도체 장비 시장이 내년 다시 반등한다. 내후년에는 다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내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올해보다 5.5% 증가한 608억달러(72조5952억원)를 기록하고 내후년 668억달러(79조7592억원)로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호황기였던 작년(644억달러)보다 10.5% 줄어든 576억달러(68조7744억원)로 점쳐진다. 전공정 장비가 499억달러(59조5806억원), 후공정 장비가 29억달러(3조4626억원), 테스트 장비가 48억달러(5조7312억원)로 각각 같은 기간 9%, 26.1%, 1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반도체 장비 투자 규모 전망치. 단위는 10억달러다./KIPOST
지역별 반도체 장비 투자 규모 전망치. 단위는 10억달러다./KIPOST

작년 반도체 장비 투자를 이끌었던 게 메모리였다면 내년부터는 반도체 외주생산(Foundry) 및 로직(Logic)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를 주도할 전망이다. 10나노 이하의 생산라인이 늘어나고 중국의 신규 프로젝트들이 시작되면서 장비 투자도 확대될 것이라고 SEMI는 설명했다.

특히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곳은 전력반도체,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생산 라인 증축이 진행되는 유럽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지역은 내년 올해보다 45.9% 많은 33억달러(약 3조9409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만은 156억 달러(18조6295억원)의 투자를 진행, 2년 연속 최대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149억달러)과 한국(103억달러)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전세계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무역 갈등이 가라 앉으면 투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2021년에는 반도체 장비 판매의 모든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메모리 소비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160억 달러를 기록하여 1위로 올라가며 한국이 2위, 대만이 3위로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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