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계최초' 5G...新시장 창출 위한 '기회의 장'
대한민국 '세계최초' 5G...新시장 창출 위한 '기회의 장'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9.06.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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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MTS·레인 등 글로벌 기업, 국내 이동통신 3사와 5G 협력 추진

[키뉴스 백연식 기자] 5G 이동통신은 초저지연성과 초연결성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자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3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해 시장우위를 확보하면서 관련 기술과 노하우 등에 대한 글로벌 업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및 통신사 수장들은 국내 이동통신사에 5G 미팅을 요청하거나 임원진 등이 5G 견학에 나서고 있다.

최근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ICT(정보통신기술) Brief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5G 시장 규모는 2020년 27억 달러(한화 약 3조1063억원)에서 2026년 381억 달러(한화 약 44조 29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5G 시장 규모는 2020년 378억 달러에서 2026년 1조158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한민국이 세계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했다. 미국과 달리 5G 스마트폰으로 5일 일반인 개통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ICT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대한민국이 세계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했다. 미국과 달리 5G 스마트폰으로 5일 일반인 개통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ICT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SK텔레콤, MS-싱텔-도이치텔레콤 등과 협력 추진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싱텔·도이치텔레콤 등 세계 각지 기업과 대통령이 협력을 요청하거나 5G 구축 현황 둘러보는 등 5G 관련 협력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 지난 달 초,  MS의 클라우드·AI 기술과 SK텔레콤의 5G·AI 등 기술을 융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프로그램(JIP)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 및 미디어 사업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경쟁력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4월 싱가포르 대형 통신사 싱텔(Singtel)의 대표 등 17명의 임원진이 5G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 칠레 세바스티안 피녜라(Sebastian Pinera) 대통령이 국제경제부 차관, 통신부 차관 등과 함께 SK텔레콤 본사에 마련된 ICT체험관 티움(T.um)을 방문해 5G 서비스를 체험했다.

유럽 통신사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도 팀 회트게스 CEO를 비롯한 임원 50명과 함께 이번 달SK텔레콤을 방문해 일주일 간 5G 네트워크·서비스 등 국내 5G 생태계 전반을 둘러볼 예정이다.

표=IITP
표=IITP

MTS-세일즈포스, KT 직접 방문해 협력 방안 논의

지난 달 러시아 최대 통신기업 모바일텔레시스템즈(MTS)그룹 알렉세이 코르냐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KT를 방문해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MTS는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중앙아시아에서 1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통신사업자다.

MTS그룹 경영진은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해 5G 오픈랩, 퓨처온 센터에서 프로야구 라이브, 인텔리전트TV 등 5G 기반의 B2C 서비스를 체험 하면서 러시아에서의 5G 서비스 구체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특히, MTS는 러시아 내에 최대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에 AI를 접목할 계획으로 KT의 AI와 스마트홈 서비스에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4월 미국 클라우드 컴퓨터 솔루션 제공 업체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마크 베니오프 CEO도 KT를 방문해 5G 생태계를 확인하고 미래 먹거리를 구상하는 등 5G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레인-소프트뱅크-BT, LG유플러스 운영 노하우 벤치마킹

LG유플러스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 등과 5G 서비스 및 네트워크 구축, 운영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 적 있다. 지난 4월 말,  IMDA은 LG유플러스의 마곡사옥을 방문해 5G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5G기지국을 방문하여 기지국과 관련된 실제 현황을 점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사업자 레인(Rain),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SoftBank),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BT) 등도 5G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만남과 협력을 요청했다. 레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5G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말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APAC 5G 서밋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통신사에 5G 상용화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5G 네트워크 상용화 전략, 상용 후 LTE 대비 가입자 증가 속도와 트래픽 사용 패턴, 향후 5G 네트워크 진화 방안 등 5G네트워크 상용화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주도권 쥔 한국, 기폭제 준비해야

국내 이동통신사가 세계 최초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될 5G를 상용화하면서 미래 첨단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 5G 기술력을 갖춘 국내 이동통신사를 방문해 5G 서비스 및 네트워크 구축, 운영전략 등을 논의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해 시장을 확장하는 동시에 시장 성장의 기폭제로 삼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재 국내 이통사들은 UHD(초고화질) 영상,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며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G는 세계 최초가 중요하다. 2등은 아무도 기억 안한다”며 “정부는 최근 발표한 5G 플러스 전략을 통해 각종 세제·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 과제 추진 등 적극적으로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표=IITP
표=II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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